"한국 가계대출, 5개월 연속 증가…주택담보대출 수요 급증"
8월에는 한국의 은행권 가계 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7조 원가량 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3년 8월 중 금융시장 동향' 보고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은 7월에 비해 6조9천억 원 늘어난 1075조 원에 이르렀으며, 이는 5개월 연속의 상승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특히 8월에는 은행 가계대출이 5달 연속으로 상승하며, 주택담보대출 수요의 증가가 가계대출을 늘리는 원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은행 가계대출은 주담대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하며, "전세자금 수요가 둔화됐지만 주택 구입 관련 자금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도 증가했는데, 금융위가 발표한 '2023년 8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2천억 원 증가하여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에서는 가계대출이 증가했지만, 제2금융권에서는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금융위는 상환능력 중심의 여신심사 관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6조9천억 원 늘어나는 동안 제2금융권에서는 7천억 원이 줌, 이는 지난달 감소 폭(5천억)보다 확대된 수치)
이런 추세로 인해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1075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주택 구입 수요의 증가가 주택담보대출에서만 약 7조원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기업 대출 역시 크게 상승하였는데, 8월에 국내 은행의 기업 대출은 8조2000억 원 증가하여 총잔액은 1226조900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금융 동향은 정부의 가계대출 완화 정책이 가계 부채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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