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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LETTER/경제 LETTER

'고금리 예금'들이 보이는 이유

by 칲 조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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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환경이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경제도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융당국은 신중한 재정 준비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작년 레고랜드 사태로 돈 줄이 막히자 은행들은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높은 금리를 내세워 대응했고, 그 결과 10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이번 조치로 금융권 내 금리경쟁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됐다. 이것이 저축자들에게는 이익이 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예금 금리가 오르면 대출 금리도 따라올 수밖에 없어 차입자의 부담이 커집니다. 은행은 조달 비용이 커짐에 따라 이러한 비용을 더 높은 이자율의 형태로 차용자에게 전가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수준이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추세는 우려스럽습니다. 추가 금리 인상은 개인의 부채 부담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2차 금융기관들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예금 금리 인상 필요성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따라 예금 및 대출 영업 이익률(예대차익)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금융 당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기준금리는 모호하게 하고 최고금리만 홍보하는 과장 광고를 단속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헷갈리지 않게 기본 금리도 눈에 띄게 적어야 합니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제2 금융권은 일별 예금 고객 수와 금리 등을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합니다. 이 조치는 무리한 금리 경쟁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는 금융 부문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이러한 변화를 헤쳐 나가면서 안정적인 금융 미래를 위해서는 정보를 지속해서 얻고 신중한 금융 선택을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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