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LETTER/사회 LETTER

번식견의 어두운 현실: 동물학대 너머

by 칲 조 2023. 9. 25.
728x90
반응형

 

번식견의 어두운 현실: 동물학대 너머

 

동물자유연대 제공

우리가 모르는 세계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동물 학대는 고려해 봐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번식견의 현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동물 학대의 심각성과 함께 어떤 개선책들이 제안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번식장에서의 악몽: 무분별한 번식과 동물 학대

 

최근 드러난 '신종 애완동물가게' 사기 사건과 9월 1일 경기도 화성의 개 번식장에서 400여 마리를 사육할 수 있도록 등록된 업체에서 무려 1400여 마리를 몰래 사육해 동물 학대의 어두운 현실을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등록된 번식장에서 무분별한 번식과 함께 새끼 동물들을 꺼내 배를 갈라내고, 사체를 냉동고에 보관하는 등의 현장은 매우 충격적입니다.

 

문제의 연결고리: 번식장, 경매장, 애완동물가게

 

반려동물 생산 및 판매 과정은 번식장에서 시작해 번식장과 애완동물 가게를 잇는 경매장으로 이어집니다.

 

- 번식장: 합법 번식장에서조차 동물 학대가 발생하고 있으며, 불법 번식장은 말도 못 합니다.

 

- 경매장: 이곳은 동물을 대량으로 판매하기 위한 중심지로, 이윤을 내기 위한 불법 행위가 빈번히 일어납니다. 불법 번식장에서 동물을 조달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 애완동물가게: 애완동물가게에서는 동물의 출생 및 육성 과정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애완동물가게 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반려동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법률 개선의 시도: 아직 미흡

 

정부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법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부모견 등록 의무화: 이제 번식장의 부모견도 동물등록을 의무화합니다. 이를 통해 불법 번식장 문제를 해결하려는 계획입니다.

 

아기 개 관리 강화: 번식장에서 태어난 강아지에게 번호를 부여해 관리하고, 분양 시에는 동물등록제와 연동할 예정입니다.

 

강화된 처벌: 앞으로는 법을 어길 경우 벌금형뿐만 아니라 영업허가 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법률 개선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엔 아직 미흡합니다. 번식견을 사고파는 행위가 이윤을 창출하는 한,

번식 및 분양 과정에서의 동물 학대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다른 나라들도 코로나19로 인해 입양과 유기견이 증가하는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스웨덴,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 많은 나라들은 동물 번식 및 판매를 적극적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의 구조된 번식견의 이름을 딴 '루시 법'이 대표적인 법률로, 프랑스는 펫숍 뿐만 아니라 거리 쇼윈도에 동물을 전시하는 것도 금지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