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내년 3월부터 이렇게 바뀌어요. 배우자 청약통장 보유기간 합산 최대 3점

매일일보

 

청약 관련 정책이 나왔어요

얼마 전에 ‘청년 주택 드림 청약통장’을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연 소득 기준은 완화하고, 금리를 높이고, 청약 당첨 후 낮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로 연결되는 정책금융상품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청약통장을 좀 더 포괄적으로 다루는 새로운 정책이 발표되었습니다.

 

내년 3월부터 이렇게 바뀌어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청약통장에 이런 변화가 생길 거라고 합니다.

 

1️⃣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 계산 시, 배우자의 청약통장 보유 기간을 최대 절반 합산해 적용(최대 3점 추가 적용)

2️⃣ 가점제에서 동점 발생 시, 현행 추첨제에서 ‘장기 가입자’ 당첨으로 변경

3️⃣ 미성년자의 청약통장 가입 인정 기간은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확대, 총액은 24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확대

 

청약통장, 예전 같지 않아요

사실 청약통장의 인기가 예전 같지는 않습니다. 청약통장에 돈을 묶어놓기에는 메리트가 적고, 청약 당첨도 하늘의 별 따기에 가까우니까요. 정부는 청약통장의 혜택을 강화하고, 장기 가입자에게 유리하도록 청약 제도를 개선하여, 청약통장 가입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 사업지 3곳 중 1곳은 0%대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0%대 경쟁률이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예전에는 아파트 청약 당첨을 통해 내 집 마련과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크게 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