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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플라스마 유행, 독감, 폐렴 환자 증가추세

by 칲 조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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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는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폐렴을 일으키는 것도 포함되어 있어, 전 세계가 이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무슨 일이야?

 

미코플라스마

미코플라스마가 가장 유행 세가 심각합니다. 원래 겨울철에 몇 년 주기로 유행하는 바이러스지만, 올해는 여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주로 감염되며, 전염성이 강해 중국에서는 9~10월 어린이 환자가 작년보다 18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증상은 발열, 두통,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하며, 대부분 약물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폐렴으로 병세가 악화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인플루엔자,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이 퍼지고 있고,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다시 유행 세를 보입니다.

 

😷 이렇게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이유는

오랫동안 강력한 코로나19 방역을 해오면서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 면역력이 떨어진 점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이나 개인위생 수칙이 느슨해진 점

원래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겨울이 다가온 점

 

 

😨 또 코로나처럼 되는 거 아냐?

안 그래도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새로운 바이러스 생긴 거 아니냐 하고 바짝 긴장했었는데요. 사스나 코로나19처럼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WHO는 중국 정부에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현재 호흡기 질환 유행은 미코플라스마 등 기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거고,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긴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일단 WHO도 당분간 중국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괜찮으려나?

 

폐렴에 독감까지 유행

우리나라도 미코플라스마 폐렴에 걸린 어린이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104주의 환자 수는 84주의 2.6배에 이릅니다. 게다가 독감 환자도 평소의 2배 정도로 많습니다. 이렇게 환자 수가 많아지면 의료기관이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특히 호흡기 질환은 한 번에 여러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위중증으로 이어지기도 쉬워서, 동시 유행을 경계해야 합니다.

 

소아청소년과의 위기

우리나라는 소아청소년과 의료 환경이 열악합니다. 병원이 부족해 진료받으려면 오픈런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어린이용 약을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호흡기 질환이 어린이를 중심으로 유행하면 문제가 악화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유행이 심해지기 전에 미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의료계와 함께 유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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