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간략스 NEWSLETTER

11월 13일(월)

에이직랜드·에스와이스틸텍 코스닥 상장, OPEC 월간 보고서 발표, 고용노동부 주 52시간제 개편 방향 발표, CJ제일제당·한국전력·삼성화재·한국가스공사·메리츠금융지주 실적 발표, 한선엔지니어링·그린리소스 공모주 청약(~14일)

 

11월 14일(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MSCI 반기 리뷰, 국내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한화·금호건설·두산로보틱스·쏘카·휴젤·현대해상·삼성생명·CJ 실적 발표

 

11월 15일(수)

캡스톤파트너스 코스닥 상장, 미국 10월 소매판매·생산자물가지수 발표, 국내 10월 고용동향 발표, 타깃 실적 발표, 유로존 9월 산업생산·무역수지 발표, 중국 10월 소매판매·산업생산·실업률 발표

 

11월 16일(목)

대학수학능력시험(증권시장 오전 10시 개장), 미국 10월 산업생산 발표, 금융당국 4대금융 회장과 회동, 에이에스텍 공모주 청약(~17일), 월마트 실적 발표

 

11월 17일(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미국 옵션 만기일

 

 

파업

미국 할리우드 배우들의 파업이 종료될 전망입니다. 작품이 OTT에서 재상영될 때 배우에게 지급하는 분배금을 높이고, AI 활용에 대한 규칙 등에서 잠정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IP

닌텐도 인기 게임 <젤다의 전설>이 실사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잘 만들어 둔 ‘IP(지적재산)’가 다양한 방식으로 변신해, 회사에 수익을 가져다주는 사례예요.

 

AI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기기로 옷깃에 꼽는 핀이 등장했습니다. 옷깃에 붙이는 AI 비서 ‘AI핀’인데요, 디스플레이가 따로 없고, AI 핀에서 레이저가 나와 화면을 띄우는 방식이에요.

 

미국 주택

미국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사람들의 소비와 저축 행태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주택 신규 구매를 포기하는 대신, 인테리어나 비싼 휴가 등에 돈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금리

지난 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긴축이 더 적절하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물가가 진정되지 않으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뜻이에요.

 

 

🥶 세계 경제 찬물 끼얹은 한마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목표치인 2%보다 훨씬 높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한 말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잠잠해지려면 아직 멀었고, 그러니 금리를 당분간 쭉 높게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건데요. 돈줄을 조이는 기조(=통화 긴축)가 이어질 거라는 소식에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줄줄이 시들시들했어요. ‘금리 인상 끝난 거 아니었어?’ 생각했던 투자자들이 실망했기 때문이에요.

 

🤷 “한국에는 인권이 없나요?”

법무부가 국내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단속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로 퍼지며 논란입니다. 경북 경주의 한 공장에서 법무부 남성 직원이 여성 이주노동자의 목을 조르고 반말을 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네팔·몽골·미얀마·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나라로 퍼지고 있습니다. 한 태국인은 “한국에는 인권이 없습니까?”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고요. 규정을 어긴 것 아니냐는 지적에 법무부는 도망가려고 저항한 탓에 불가피하게 잠깐 목 부위를 잡은 거라고 해명했어요.

 

⚖️ 이런 적은 처음이야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사법기관 두 곳인 헌법재판소(헌재)와 대법원의 리더 자리가 모두 비게 됐습니다. 지난주, 임기가 끝난 헌법재판소 소장이 퇴임하며 벌어진 일인데요. 대법원장도 새 후보자가 각종 논란으로 국회 동의를 받지 못해 물러나며 50일 가까이 비어 있어요. 이런 적은 헌정 사상 처음이라고. 사태가 길어지면 중요한 사건에 대한 결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걱정이 나옵니다.

 

말 주워 담은 이스라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의 전쟁 목표는 “가자지구를 점령·통치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며칠 전, 네타냐후는 전쟁이 끝난 뒤에도 가자지구를 점령할 수 있다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요. 미국이 이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데다,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자 한 발 물러난 것 같다고. 다만 그는 하마스를 파괴한다는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 날씨 너 왜 그래?

이번 달 초까지는 초여름 수준으로 덥더니, 갑자기 패딩 꺼내 입어야 할 정도로 춥습니다. 이맘때 평균 기온보다 3~8도 낮을 정도인데요. 북극 기온이 오른 게 원인이라고 합니다. 북극이 평소보다 따뜻해지면 극지방의 냉기가 아래로 내려오는데요. 이 냉기가 한반도 북쪽에 머물러 있던 찬 공기를 밀어 내려서 갑자기 추워진 겁니다. 추위는 화요일 낮부터 풀리지만, 이렇게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패턴이 겨울철 내내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 네타냐후, 휴전 압박에도 총력전 천명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을 요구하는 국제 사회 압박에도 총력을 다해 전투를 계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통제 아래 두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미국과도 엇박자를 냈습니다.

 

🇺🇸 무디스, 미국 신용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습니다. 고금리에도 지출 축소나 세입 확대 노력이 없는 점, 정치 양극화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하향 요인으로 꼽았는데요. 다만 신용등급은 최고 등급으로 유지했습니다.

 

🏦 해외자본 이탈 우려에 금융당국 "문제없다" 입장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해외 자본 이탈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섰습니다. 금융당국은 SSBT 한국주식 대여 중단 등에 대해 개별 기업의 전산 시스템 정비 과정일 뿐이라며 자금 이탈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 애플, EU 특별규제대상 지정에 불복 소송 추진

애플이 내년부터 유럽에서 시행되는 디지털시장법(DMA)의 특별 규제 대상에 포함되자 소송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의 제기 마감일인 오는 16일까지 EU 법원에 불복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 국내 개인투자자, 이달에만 국내 주식 2조 원 순매도

최근 공매도 금지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11월 1~10일까지 2조 2천억 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난 6월 이후 5개월간 이어오던 순매수세를 멈췄습니다.

 

👷 양대 노총, 서울 집결해 노란봉투법 즉각 시행 촉구

지난 11일 양대 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를 열고 노란봉투법 즉각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노란봉투법은 기업이 파업 노동자에게 과도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인데요. 두 집회에 주최 측 추산 총 11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