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 간략스 NEWSLETTER

한전의 3분기 실적

10일 오늘, 한국전력공사, JYP Ent., 씨젠 등 여러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해요. 특히 한국전력공사의 실적에 눈길이 쏠리고 있어요. 에너지 가격이 낮아져, 적자에서 벗어났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거든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시작!
오늘(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려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정부가 지원하는 쇼핑 축제입니다. 서울 서초구는 행사 일정에 맞춰 135억 원 규모의 ‘서초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해요.


지하철

서울지하철 1~8호선이 파업 중입니다. 출근 시간을 제외하고 1~8호선 열차 운행률이 낮아질 수도 있어요. 노사 협상의 쟁점은 인력 감축, 안전 업무 외주화예요. 


공실

미국도 빈 사무실 때문에 골치 아프다고 해요. 공유 오피스 ‘위워크’의 파산보호신청으로 전망이 더 나빠진 상황이에요.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사무실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로봇

중국이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양산에 나서고 있어요. 2027년까지 중국 경제를 이끌어갈 새로운 원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선언했습니다. 


조립식 주택

이마트24가 약 2억 원 가격에 조립식 주택을 판매해요. 본인 소유 토지가 필요하고, 수도나 전기 등 기초공사는 구매자가 따로 해야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주택을 설치할 수 있어요.


유가

국제유가가 70달러 선으로 떨어졌어요. 유가 상승 요인인 산유국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 거라는 예측에 무게가 더 쏠리고 있거든요.


🖥 노란봉투법·방송3법 국회 통과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 표결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어요. 원래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으로 법이 통과되는 걸 막을 계획이었는데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포기했다는 말이 나와요. 본회의를 빨리 끝내서 탄핵안을 처리하지 못하게 한 것. 기업 등 경제계와 이 위원장은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통과에 각각 반발하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 희비 갈린 빅테크 양대산맥

네이버와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이 희비가 갈렸어요. 두 회사 모두 벌어들인 돈(=매출)은 크게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실제로 이익을 낸 돈(=영업이익)을 뜯어보니 사정이 달랐다고. 네이버는 영업이익도 더 늘었지만, 카카오는 쓴 돈이 많아 영업이익이 오히려 줄어들었던 건데요. 올해 초부터 이런 흐름이 계속되고 있어서, 카카오가 다시 힘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려요.


🍫 카카오, 3분기 매출 역대 최대

카카오가 지난 3분기 2조 1,609억 원의 매출과 1,40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는데, 특히 뮤직, 스토리 등 콘텐츠 부문 매출 증가율(29.8%)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6.7% 감소했습니다.


가자지구에 평화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인도적으로 교전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하마스는 이미 힘을 잃었어. 민간인이 남부로 피난하게 잠시 멈출 순 있어.” 다만 인질 석방 없는 휴전에는 여전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민간인과 인질의 피해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전쟁을 멈추는 일시적 교전 중단이 아니라 계속해서 전쟁을 멈출 수 있는 휴전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요.


👎‘배드 파더’ 봐주기

이혼 후 자녀의 양육비 수천만 원을 주지 않은 친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내려졌어요. 2021년 관련 법이 바뀐 뒤 처음으로 나온 유죄 판결인데요. 재판부는 양육비 일부를 줬다는 점을 고려해 실제 형이 집행되지 않는 집행유예를 줬다고 했어요. 이에 처벌이 너무 약하다는 비판이 나와요. 친모 측은 “양육비는 아동의 생존권인데, 법이 아이를 보호하지 못했다”라고 했어요.


🌈 트랜스젠더도 세례 가능

가톨릭 교황청이 ‘트랜스젠더도 세례성사를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새로 내놓았어요. 가톨릭에서 세례는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는 뜻으로 하는 의식인데요. 성소수자 신자를 포용해야 한다는 뜻을 드러낸 것. 교황청은 또 트랜스젠더나 동성 부부도 상황에 따라 세례를 받는 이들의 대부·대모, 결혼 증인이 될 수 있다고도 했어요. 다만 ‘동성에 끌리는 건 죄가 아니지만, 동성 간 성행위는 죄’라는 기존 입장을 바꾸지는 않았다고.


🚨 공부 잘하는 (마)약 주의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를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으로 속여 파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이 약은 ‘메틸페니데이트’라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료용 마약류에 해당하는데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요. 그런데 최근 단속에서 이 약을 불법으로 판매·광고하는 사례가 많이 적발됐다고.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전문의약품은 절대 구매하지 말라’고 당부했어요.


🙅 글로벌 수탁은행 SSBT, 한국 주식 대여 중단

글로벌 수탁은행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이 국내 주식을 대여하는 전산 서비스를 내년부터 중단합니다. 시장에선 SSBT가 우리 정부의 불법 공매도 조사, 공매도 중단 등의 규제에 피로감을 느꼈다는 해석을 내놓는데요. 주식 대여 서비스가 중단되면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란 우려가 커집니다.


🇨🇳 중국, 미국산 콩 이례적 대량 구매

중국 국유 기업인 중국식량비축관리그룹유한공사가 미국에서 60만 톤의 대두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량 안보를 강조해 온 중국이 이례적으로 미국산 콩을 대량 구매한 건데요. 미·중 정상 회담을 앞두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는 분석입니다.


📱 바이두, 엔비디아 칩 대체 화웨이 AI칩 주문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가 자국 기업 화웨이에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AI 칩 중국 수출이 막히면서, 바이두가 대체재로 화웨이 AI 칩을 선택한 것입니다.


📈 디즈니, 3분기 순이익 63% 늘어

디즈니가 지난 3분기 2억 6,400만 달러(약 3,46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는데요. 놀이공원 입장객 증가, 티켓 가격 인상으로 체험 사업 부문 매출이 크게 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