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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기업가치 떡락 이유는 "가짜뉴스"

by 칲 조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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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의 기업가치 하락

엑스(구 트위터)의 기업가치가 지난 1년 동안 55%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엑스 주식은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아, 주가 등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내부 자료가 필요한데, 이번에 뉴욕타임스는 엑스 직원들이 인센티브로 받은 신규 주식 관련 내부 자료를 입수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엑스의 기업가치는 일론 머스크 인수 당시보다 약 24조 원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너무 많은 가짜뉴스 때문

블룸버그는 이러한 엑스의 가치 하락 원인을 광고 수익의 급감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한 이후,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며 게시물 관리가 느슨해져 혐오·선동 계정이 복구되고 가짜뉴스가 늘어나면서 광고주들이 떠나간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금리도 부담

또한,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130억 달러의 부채에 대한 이자 비용 부담 또한 엑스의 기업가치를 떨어뜨린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현재 미국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는 고금리 환경에서는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전 세계는 가짜뉴스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가짜뉴스 규제법, 즉 디지털서비스법(DSA)의 첫 대상으로 엑스를 거론했습니다. 이 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 기업에 허위 정보 검열 의무를 부여하며, 해당 법을 어기면 수익의 6%에 해당하는 벌금이나 EU 내 전면 운영 중단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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