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의 전쟁이 이미 4주 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 상황과 전망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단계적 점령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통치하는 지역에 대한 지상 작전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진행 속도는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수십만 명의 병력을 동원해 가자지구를 한 번에 점령하는 대신, 단계적으로 하마스를 압박하면서 전쟁을 장기간 이어가는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시가전 임박
이스라엘 군은 다양한 방향에서 가자지구의 주요 도로를 장악하고, 중심 도시 가자시티를 포위하는 등의 작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시가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공습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난민캠프에 폭탄을 떨어뜨려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자는 8300명을 넘어섰으며, 그중 약 40%가 어린이입니다.
여전히 억류된 인질
이스라엘 군에 따르면 하마스가 현재 억류 중인 인질은 239명입니다. 인질들이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공격에만 집중하고 인질 구출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휴전에 대한 얘기는 나왔지만
완강한 네타냐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은 없다"며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몰아내는 것을 목표로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상군 투입이 전쟁의 3단계 중 두 번째 단계라고 설명하였으며, 하마스를 무너뜨리고 인질을 구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하지만 3단계의 최종 목표는 아직 명확하지 않아, 이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의적인 미국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휴전에 대한 의견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에 의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대량 사망에 대한 미국의 무반응은 국제사회를 비롯한 미국 내에서도 비판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계속되면 가자지구가 남북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자시티가 위치한 가자지구 북부를 점령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이 남부에 남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가자지구 사람들은?
가자지구에는 약 200만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봉쇄와 공습으로 식수난, 의료난 등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집트만이 국경을 열어 구호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유니세프, 유엔 등의 국제기구는 구호품 통로를 더 활짝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가까운 키프로스 역시 바닷길로 구호품을 보낼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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