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 북한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북러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오늘은 회담 결과부터 국제 사회의 반응까지 싹 정리해서 좀 더 깊게 살펴보겠습니다.
왜 만난 거야?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깊어지고 있는 북러 관계의 연장선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국제사회 대부분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비판하고 있는 데 반해, 북한은 러시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데요. 이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관계를 더 끈끈히 하기 위해 푸틴이 북한을 방문했다는 것 💌. 러시아는 “북한에 무기 지원받자!” 북한은 “러시아에 군사기술 배우고 경제 지원받자!”하며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무슨 얘기 나눴대?
💗 우리 관계 업그레이드
북한과 러시아는 2000년에 ‘우호·선린·협조 조약’을 맺었는데요. 이번 회담에서 이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둘 사이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는 건데요. “친하게 지내자” 하는 걸 넘어서 군사·경제·인적 교류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는 관계가 됐습니다.
⚔ 내 편 건들면 가만 못 있지
한쪽이 다른 나라의 공격을 받으면 다른 한쪽이 군사적으로 도와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공격받으면 서로 바로 연락하자”라고만 했는데, 군사적 지원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
✋ 우린 미국 반댈세
미국이 대장 역할을 하는 세계 질서에 반대한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유럽 등 국제사회가 두 나라에 가하는 제재를 벗어나기 위해,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결제 시스템 등을 발전시키자는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다른 나라 반응은 어때?
🛡 한국 “한반도 평화 절대 지켜”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날, 한국과 중국의 국방·외교 담당자들이 서울에서 만났는데요. 회의에서 우리 대표단은 북한과 러시아의 만남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군사협력 강화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힘써줘” 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걱정이다 걱정이야” 😟
미국도 북러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와 첨단 군사기술을 주고받으며 한반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거라는 건데요. 특히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을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을 거라고 했습니다.
중국 “은근히 신경 쓰이네...” 🤔
중국은 “이웃 나라끼리 만나는 건 정상적인 일이야” 했는데요. 한편에서는 중국도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깊어지는 걸 꺼린다는 말이 나옵니다. 북한의 위협이 커질수록 미국이 아시아 지역에 군사력을 집중할 수 있고, 이는 미국이랑 불편한 관계인 중국에도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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