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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LETTER/정치 LETTER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by 칲 조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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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어제(9), 윤석열 대통령이 19개월 만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처음인데요. 오랜만의 기자회견이라 어떤 얘기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어떤 이야기 나왔어?

👛 민생 신경 쓸게

총선에서 크게 진 결과에 대해 저와 정부를 향한 꾸짖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앞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민생을 잘 챙기겠다는 것. 이를 위해 규제를 풀어 기업이 성장하도록 돕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 저출생 해결할게

현재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는 국가 비상상황이라며, 저출생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를 전담하는 저출생 대응기획부를 새로 만들고 장관에게 사회부총리를 맡겨 종합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을 만들게 하겠다는 것.

👂 소통 늘릴게

언론과 여당은 물론, 야당과도 더 많이 소통하고 돕겠다고 했습니다. 조국 조국 혁신당 대표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도 만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기자들의 질문도 받았는데요. 야당이 추진 중인 특검법이나 의대 증원 문제 등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이슈에 대해 직접 답했습니다.


뭐라고 했는데?

🙅 김건희 특검법 거부할게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아내가 현명하지 못한 처신을 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다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도 묶어서 함께 수사하도록 하는 김건희 특별법에 대해서는 특검은 검찰·경찰 등 기존의 수사가 부족할 때 하는 거라며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이미 수사를 할 만큼 했는데 또 하자는 건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는 거죠.

⏱️ 채 상병 특검법 두고 볼게

현재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모든 절차가 끝난 후에 특검할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수사가 끝난 후에도 의혹이 남으면 그때 특검을 하는 게 맞다는 것.

 

🥼 의대 증원 밀어붙일게

의대 증원은 전 정부부터 지금까지 “30년간 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숙제였다며, 정부가 세운 로드맵대로 계속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의료계 안에서도 입장이 나뉘어 있어 논의가 어렵지만, 계속 미룰 수는 없다는 겁니다.

🤔 한동훈 전 위원장은...

총선 전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20년 넘게 관계를 이어온 사이인 만큼 앞으로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뭐래?

👍 국민의힘 민생 위하는 대통령

국정 목표와 방향은 오직 민생이었다며 기자회견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2년간의 정책 과정과 성과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잘못한 점을 반성했다고도 했습니다.

 

👎 민주당 고집불통 대통령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총선에서 왜 졌는지 윤 대통령이 아직도 모르는 것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건희·채상병 특검법을 사실상 모두 거부하며 국민을 허탈하게 만들었다는 것.

 

🏥 의료계 의대 정책 바꿔야 해

대통령이 의사끼리도 의견이 나뉘어 있다고 한 데 대해,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게 우리 모두의 입장이야!” 하고 반박했습니다. 전국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예정대로 오늘(10) 집단 휴진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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