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26일, 미국 12월 개인소득과 개인소비지출(PCE)이 발표됩니다. PCE는 미국 물가 현황을 파악할 때 중요하게 보는 지표예요. 이번 주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가장 중요한 뉴스이기도 합니다.
IPO 흥행 기업 상장
26일 오늘, ‘현대힘스’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현대힘스 공모주 청약에는 9.7조 원의 증거금이 모였는데요. 앞서 열린 수요예측에서의 기관투자자 반응도 좋았던 주식입니다.
실적 발표가 이어져요
오늘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현대모비스·현대오토에버·애경산업 등이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와 천문학적 규모의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인기 프로그램 ‘RAW’ 독점 중계권을 10년간 확보하기 위한 계약으로, 약 6조 7천억 원을 지불할 거라고 해요.
실적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안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와중에 테슬라가 가격 할인 전략을 내세웠던 게 매출을 끌어내렸다고 해요.
상장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가 올해 코스닥 상장에 나섭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어요. 빽다방, 새마을식당, 홍콩반점0410 등이 더본코리아의 대표 브랜드예요.
금리
로이터 설문에 따르면, 경제학자들과 금융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5~6월은 되어야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투자자들보다는 보수적인 시각이에요.
보험사기
보험사기 처벌이 강화됩니다. 이제 SNS 등에 보험사기를 모집하거나 권유·광고하기만 해도 처벌할 수 있어요. 이제까지는 관련 금지 조항이 없었습니다.
작년 경제 성적표 나왔는데요 📉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경제가 1.4% 성장했다는 의미인데요.
한국은행·정부 전망치는 달성했지만 2022년(2.6%)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사람들의 소비가 쪼그라들고 부동산 PF 부실 위험 걱정이 커지며 건설 경기가 얼어붙은 게 원인으로 꼽혀요.
정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돈을 쓰겠다고 했는데요. 정부 빚을 늘리지 않으려고 허리띠를 졸라맨 상황이라(=건전재정), 경기를 띄우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군 수송기 추락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포로들이 탑승한 러시아 군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74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해당 수송기는 포로 교환을 위해 우크라이나 접경지로 향하고 있었는데요. 러시아의 주장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땅에서 있었던 일이야. 러시아가 자작극 하는 건 아닌지 제대로 조사해야 해!” 받아쳤어요.
학교에서 돌봐줄게 🏫
정부가 빠르면 9월부터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늘봄학교는 방과후 돌봄을 책임지기 위해 학교가 정규 수업 이후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건데요. 2026년엔 대상을 모든 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정부 설문조사 결과 초등 1학년 학부모 중 80%가 늘봄학교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원래 계획을 1년 앞당긴 거라, 교육계에선 준비 부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30분대 출퇴근 가능? 🚃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노선 연장·신설을 추진합니다. 원래 있는 A·B·C 노선을 연장하고, D·E·F 노선도 새로 추가하기로 했는데요.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2028년 전 구간 완전 개통을 목표로 가장 먼저 A노선 일부 구간(수서~동탄)을 올해 3월 개통할 예정이고. C(양주 덕정~수원) 노선은 어제(25일) 착공했습니다.
B(인천대입구~마석) 노선도 올해 상반기 내에 착공하고. 2035년에는 충청·강원권까지 연결하는 신규 GTX D·E·F 일부 노선도 개통할 예정입니다.
버전 업 한 북한 미사일 🚀
북한이 지난 24일에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을 처음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순항미사일은 낮은 고도로 비행해 요격하기 어려운 무기인데요. 북한은 지난해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2형’을 시험발사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시험발사한 건 기존 전략순항미사일의 개량형으로 추정된다고. 북한은 “우리끼리 시험한 거야. 다른 나라 위협하려고 한 거 아니야” 주장했어요.
민증 나왔다 🐶
지문이 찍힌 주민등록증처럼 반려견 코(비문)를 찍어 반려견 신분 확인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원래 반려동물 등록은 내장칩 또는 외장 목걸이로만 할 수 있었는데요. 파이리코에서 개발한 비문 기반 반려견 개체식별 기술이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실증특례) 기술로 지정된 겁니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한 후 문제가 있으면 나중에 규제하는 거예요. 반려견 코 사진을 찍어 ‘아이디코’ 앱에 올리면 ‘개민증’이 발급됩니다.
🚗 현대차 영업익, 역대 최대치에 국내 상장사 1위
작년 현대차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4.0% 증가한 15조 1,269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사 1위가 확실해졌습니다. 전년 대비 2.4% 오른 영업이익률(9.3%)은 경쟁사 테슬라(8.2%)를 앞질렀습니다.
📺 LG전자, 3년 연속 매출 신기록
LG전자가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작년 매출 84조 2,27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3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했는데요. 다만, 자회사 LG이노텍 실적을 제외한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적자(1,042억 원)보다 큰 1,749억 원이었습니다.
📈 SK하이닉스, 5분기 만에 흑자전환
SK하이닉스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460억 원을 기록해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반등하는 가운데 주력 제품인 DDR5,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성능 제품 매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 기아 작년 영업이익 11.6조 원,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아가 작년 11조 6천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연간 차량 판매량도 전년보다 6.4% 증가한 308만 7천 대에 달했는데요. 글로벌 판매 증가, 가격 상승효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이 겹친 영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