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24일, 미국의 2023년 4분기 GDP 예비치가 발표됩니다. 미국 GDP에서는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요, 최근 발표된 소비 지표(2023년 12월 소매판매)에 따르면, 미국 소비 시장은 탄탄한 상태라고 해요.
실적 발표
오늘 국내 기업 중에서는 기아, 현대차,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이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미국 증시에서는 현지 시각 24일, 인텔과 비자가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에요.
냉동과일
이상기후와 고물가로 생과일 값이 비싸지자, 냉동과일의 인기가 오르는 중입니다. 냉동과일은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데다, 생과일보다 20%~30% 저렴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혀요.
당근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에 부동산 직거래 매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으며, 중개수수료를 낮추고 싶은 공급자와 수요자의 이해관계가 맞아 활발히 일어난다고 해요.
찜질방
전기·가스 등 연료비가 비싸져서, 찜질방과 목욕탕 운영비 부담이 커졌습니다. 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시설 이용료가 일제히 오르고 있어요.
한파
지난 22일부터 전국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발생한 피해가 많습니다. 수도계량기 동파와 항공기 결항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6일 금요일까지는 북극에서 온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에요.
환전
토스뱅크의 ‘평생 무료 환전’ 외화통장이 출시 6일만에 30만 계좌 수를 넘겼습니다. 환전 수수료가 없지만 토스증권과 연계되지 않아 해외주식 거래가 바로 되지 않고, 국내 외화 출금과 타 은행 송금이 되지 않는 것은 아쉽다는 반응이에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원칙적’ 합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30일간의 일시 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곧장 전쟁을 멈추는 건 아니고. 이스라엘이 교전을 멈추고 팔레스타인 인질을 석방하면 하마스가 인질을 풀어주는 걸 전제로 협상에 나섰다고 합니다. 다만 영구 휴전에 대해서는 입장 차가 너무 커서 어려울 거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국제사회는 더 길게 휴전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 인간의 존엄?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가 ‘자발적인 매춘’이라는 발언을 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부적절한 발언이지만, 학문과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고 했어요. 또, 구체적 사실이라기보다 개인적 견해로 볼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반인권적·반역사적 판결”이며 “학문과 표현의 자유는 인간의 존엄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비판했어요.
바이든 vs. 트럼프 어게인? 🇺🇸
올해 11월에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공화당의 2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뉴햄프셔 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아이오와 주에 이어 2연승으로 대세를 굳힌 건데요.
바이든도 민주당의 뉴햄프셔 주 비공식 예비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예상보다 빨리 각 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될 것 같다는 말이 나와요.
인구는 줄지만 병원은 초만원 🏥
인구는 감소해도 10년 뒤 의료 수요는 오히려 증가할 거라는 보건복지부의 예측이 나왔습니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전체 환자의 입원일이 지금의 2배 가까이 늘고,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거나 건강검진을 받는 수요 등도 늘어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인구가 줄면 의료 서비스 수요도 줄어들 거니까 의사수도 줄여야 한다는 의사단체들의 주장과는 반대의 결과가 나온 건데요.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자료를 토대로 곧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발표를 계획입니다.
“화재 현장에서 화해했다”
지난 22일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큰불이 나 점포 292개 중 227개가 타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음날 현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위로 한마디 없이 사진만 찍고 갔다”며 비판이 나왔어요.
대통령실은 “상인 대표와 면담하고 지원을 약속했다”고 해명했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갈등을 빚던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화재 현장에서 화해하는 장면만 연출했다”며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이 힘들어하는데 또 갈등만 만든다”고 민주당을 받아쳤습니다.
안드로이드 강요 멈춰! 🙅
구글이 삼성전자 등 기기 제조사에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탑재를 강요해 우리나라에서 2000억 원의 과징금을 내게 됐습니다.
지난 2021년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이 OS 독점해서 경쟁 못하게 했어!” 하고 구글에 과징금을 부과했는데요. 구글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걸었어요. 하지만 재판부가 다시 공정위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플랫폼의 독점에 대한 제재가 더 엄격해질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