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입자 급증, 시간 외 거래 8% 넘게 올라
작년 4분기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전 세계에서 1,310만 명 늘어 총 2억 6,028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에 증가한 가입자 수 876만 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예상치(800~900만 명)도 크게 웃돌았는데요.
이날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 대비 1.33% 올랐고, 시간 외 거래에서는 8% 넘게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20% 이상 급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20%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각 23일 미국 내 비트코인 가격은 3만 8,900달러로 지난 11일 기록한 최고치인 4만 9천 달러와 비교해 20.6% 하락했는데요.
차익실현 매물 대거 출회, ETF 승인 결정으로 인한 호재 소멸 등이 겹쳐 최근 진입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부, OTT 영화기금 부과금 검토
정부가 넷플릭스, 티빙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에 영화발전기금 부담금을 부과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화 관람객이 줄고 OTT를 통한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OTT 사업자도 영화발전기금 부담금을 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인데요.
현재 영화발전기금 부담금은 영화관 사업자가 관객으로부터 영화표 가격의 3%를 부담금으로 걷어 납부하는 구조입니다.
중국 증시 부양책 검토에도 투자자들 회의적
중국 당국이 37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증시 부양책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면서 회의적인 입장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국의 부양책이 주가 상승의 단기 재료가 될 순 있어도, 암울한 경제 상황, 장기 정책 로드맵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이 지속될지 의문이라는 건데요.
한편 지난 3년 간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에서 증발한 시가총액은 6조 달러(약 8,01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영국, 후티 군사시설 대대적 공습
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인 후티의 홍해 상선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예맨 내 후티 군사시설을 대대적으로 공습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한 8차례 공습 중 이번이 두 번째로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작년 11월부터 후티 반군이 팔레스타인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잇달아 공격하자, 미국은 다국적 함대를 구성하고 이달 12일부터 예멘 내 군사시설을 폭격해 왔습니다.
경기 불확실성에 중고폰 인기, 작년 3억 대 넘게 팔려
인플레이션 속에 중고 스마트폰 거래가 전 세계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글로벌 중고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940만 대로, 2년 전(2억 8,260만 대)과 비교했을 때 9.5% 증가했는데요.
작년 신규 스마트폰 출하량이 3.5% 감소한 것과 대조되는 것으로 인플레이션, 불투명한 거시경제 전망 등으로 인해 신규 스마트폰 수요가 줄어들고 중고 폰으로 쏠림 현상이 벌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작년 1~11월 출생아, 역대 최저치
작년 11월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7.6% 감소한 1만 7,531명으로 집계되며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1∼11월 누적 출생아 수 역시 21만 3,572명에 그쳐 역대 최소치를 나타냈는데요.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아지면서 작년 11월 인구는 1만 2,724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우진엔텍, 상장 첫날 '따따블' 달성
올해 첫 공모주 우진엔텍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상승한 21,200원으로 마감하며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상장일 가격 변동 폭을 확대한 이후 네 번째 기록인데요.
원전 가동에 필요한 정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우진엔텍은 공모주 청약에서는 2,7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투자자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OLED로 7분기 만에 흑자
LG디스플레이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317억 원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OLED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인데요.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고 OLED 물량 증가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테슬라, 내년 보급형 모델 생산 계획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 테슬라가 2만 5천 달러 수준의 보급형 모델 '레드우드'를 내년 중반부터 생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작년 4분기 중국의 비야디(BYD)는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생산 1위를 차지했는데요.
테슬라는 양산 시 주당 1만 대를 생산할 계획을 밝히며, 중국 업체들의 저가 전기차와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26만 서민금융 이용자, 일자리 지원 받는다
오는 6월부터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을 이용하는 무직 및 비정규직에게 일자리 안내 같은 고용 연계 지원이 이뤄집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정책서민금융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이용자들이 경제적 자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의 일환인데요.
맞춤형 고용지원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는 제도가 다양해지고, 금융과 고용 간 연계 체계도 구축될 전망입니다.
청년희망적금-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 내일 개시
내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연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 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1,260만 원 기준)하고 매달 70만 원을 납입하면 최대 856만 원의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금융위원회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중도에 해지해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