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 오늘의 뉴스LETTER

올해 마지막 IPO!

22일 오늘, ‘디에스단석’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합니다. 바이오연료, 폐배터리, 폐플라스틱 등 친환경 리사이클링 사업을 하는 곳인데요, 디에스단석을 끝으로 올해 국내 IPO 시장은 막을 내립니다.


미국 물가 지표가 나와요

현지 시간 22일, 미국 11월 개인소득 및 개인소비지출(PCE)이 발표됩니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보는 지표예요. 이번 주 경제 일정 중에서도 무척 중요한 뉴스입니다.


바닷길

세계 해운물동량의 15%가 지나는 바닷길, 홍해 수에즈운하에서 예멘의 반군 세력이 상선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021년 에버기븐호 좌초 때처럼 물류대란과 에너지 가격 상승을 부추길까 주시하는 중이에요. 


주식

미국 가계의 주식 보유 비중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미국에서는 퇴직연금과 비슷한 은퇴 계좌에 주식을 보유하곤 하는데요, 직접 투자하는 비중도 커졌어요. 


애플워치

미국 시장에서 애플워치9와 애플워치 울트라2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의료기술업체인 ‘마시모’와의 특허 분쟁에서 졌기 때문이에요.


인천공항

일본과 동남아로 나가는 여객이 늘어나며, 인천공항이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인천공항은 내년에는 팬데믹 이전 수요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김

국산 김은 수출 효자상품으로 꼽힙니다. ‘검은 반도체’라 불리며, 세계 김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잘 나가고 있어요.


법무부 리더 → 국민의힘 리더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공식 지명했습니다. 한 지명자는 제의를 받아들이고 법무부장관 자리에서 물러났어요. 26일 오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투표를 통해 최종 OK가 나면 한 지명자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한 장관은 젊은 세대와 중도층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하며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했어요.


쉽지 않은 가자지구의 평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올해 2번째 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서로 입장 차가 커서 협상이 이뤄지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너네가 인질 40명 석방하면 1주일 동안 휴전할게" 했는데, 하마스는 “너네가 먼저 전쟁 멈춰야 협상에 나설거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마스는 일시 휴전이 아니라 영영 전쟁을 멈추는 게 아니면 협상할 이유가 없다고도 했고요. 가자지구 내 민간인 피해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서지현 전 검사 최종 패소

서지현 전 검사가 안태근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 서 전 검사는 2018년 안 전 검사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사회에 ‘미투 운동’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는데요. 대법원은 “성범죄와 이를 덮기 위해 사표를 받으려 한 부당 인사 사실은 인정한다”고 했지만, ‘소멸시효가 만료됐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했던 1·2심 판결이 타당하다고 봤습니다. 서 전 검사는 “범죄 사실은 인정하면서 가해자나 국가엔 아무 책임이 없다는 억지 판결”이라고 비판했어요.


대출 이자 돌려드려요 🏦

은행권이 높은 이자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난 1년 동안 냈던 대출 이자액 일부를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대출금 한도는 2억 원이고, 연 4%가 넘는 금리로 대출을 받았을 때 이자로 낸 금액의 90%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이 알아서 대상을 선정해 돈을 돌려주는 방식이라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어요.


10년, 어쩌면 평생을 기다린 판결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소송’에서 10여년 만에 최종 승소했습니다.

“미쓰비시·일본제철은 피해자 1명당 1억~1억 5000만 원의 배상금·지연손해금을 유족에게 지급하라.”

안타깝게도 원고로 이름을 올렸던 피해자들은 모두 세상을 떠나 고인이 됐는데요. 앞서 확정된 ‘1차 손해배상 소송’에 따른 배상금도 지급되지 않고 있어서 직접 배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일청구권협정에 명백히 반하는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60초 뒤에 건너가세요 🚦

서울시가 빨간불이 꺼지기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신호등을 시청 주변과 광화문 월대 앞 등 5곳에 시범 설치했습니다. 기존에는 녹색불의 남은 시간만 알려줬는데, 빨간불도 알려주려는 거예요. 보행자들이 기다릴 때 답답함을 해소하고, 무단횡단도 덜할 거로 기대됩니다. 서울시는 시민 만족도 등을 조사한 뒤 설치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에요.


🚢 12월 중순까지 수출 13% 증가, 반도체 수출도 19% 늘어

12월 1~20일 수출액은 378억 7,2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9.2% 늘었는데요. 미국(30.2%), 일본(15.8%), 베트남(13.8%)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대중국 수출은 0.4% 감소했습니다.


📈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10억에서 50억으로 상향

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이 현재 10억 원 이상에서 50억 원으로 대폭 오릅니다. 기획재정부는 과세대상에서 빠지기 위해 대주주들이 연말에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라고 밝혔지만, 총선용 감세 카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 미 국채 10년물 금리 5달 만에 최저, 금리 인하 기대감 반영

영국 인플레이션 둔화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현지 시각 20일 미국과 유럽 주요국 국채 금리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07%P 떨어진 3.86%로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윤 대통령, "재개발-재건축 절차 원점 재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재개발과 재건축 착수 기준을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변경하고, 사업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노후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개선책입니다.


🌾 국제 쌀 가격, 15년 만에 최고치

아시아와 아프리카 주식으로 사용되는 쌀 가격이 2008년 10월 이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태국산 백미 가격은 지난주 대비 2.5% 상승해 톤당 650달러로 치솟았는데요. 엘니뇨 현상과 가뭄, 인도의 수출제한 조치 등으로 인한 공급 우려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