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의 실적은?
현지 시간 20일,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이 발표됩니다. 올해 10월에 발표한 연간 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이 50%가량 감소해, ‘어닝쇼크’를 보였어요.
예산안, 오늘 통과될까?
20일 오늘, 국회 본회의가 열립니다. 내년도 예산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여야의 입장은 아직 평행선을 달리는 중이에요.
금리
미국 연방준비제도 고위급 인사가 “과도한 긴축을 막기 위해 내년에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내년에 FOMC 투표권을 받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이에요.
어도비
어도비와 피그마의 인수합병이 결렬됐습니다. 두 기업이 결합하면, 시장에서 지나치게 큰 점유율을 차지해 시장 경쟁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로 유럽과 영국 등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었어요.
자동차
현대·기아차가 국내 점유율 70%를 넘겼습니다. 사상 최고의 점유율인데, 한국GM이나 르노코리아 같은 중견기업의 점유율을 가져온 결과예요. 수입차 점유율은 13%대로 지난해에 비해 변화가 없었어요.
실손보험
2017~2021년 사이 3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하셨다면, 내년에는 평균 18% 인상된 보험료 청구서를 받게 됩니다. 3세대 실손보험료는 지난해도 평균 14% 인상됐어요.
날씨
온라인 유통업계는 날씨에 민감해요. 이상기후로 오락가락하는 극단적 날씨 탓에 고객의 선택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AI를 이용한 서비스 고도화에 날씨 모니터링도 포함되는 추세입니다.
중국 간쑤성 지진
18일 밤부터 19일 새벽까지,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주택 4782채와 건물과 도로 등 기반 시설도 무너졌고요. 275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수색과 구조에 나섰는데요. 피해 지역이 넓고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날씨가 추워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상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외과수술식 작전”으로
미국 측이 이스라엘과 만나 하마스를 향한 가자지구 작전을 ‘외과수술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무차별 폭격으로 민간인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데요(=고강도 작전). 하마스 인물·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방향으로 작전을 바꿔 민간인 피해를 줄이자는 거예요(=저강도 작전). 한편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인질 교환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14년째 씁쓸한 1위 🧓
OECD의 최근 보고서에서 2020년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OECD 1위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2009년부터 OECD 나라 중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그 수치도 40.4%로 OECD 평균 14.2%의 3배에 달합니다. 여성 노인의 빈곤율이 남성 노인보다 크게 높은 점, 일하는 노인의 비율은 높은데 소득은 적은 점도 문제로 꼽힙니다. 하루빨리 연금 제도를 보완해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첫발 뗀 지역의사제 ⚕️
‘지역의사제’ 법이 국회 첫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지역의사제는 의대·치과대·한의대생 일부를 지역 의사 전형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의사로 육성한 뒤, 졸업 이후 10년간 지역 병원에서 의무적으로 일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지역에 필수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고안한 건데요. 법안 완성까지는 몇 단계가 더 남았는데. 의료계는 직업과 거주지 선택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동성 커플 축복해 환영해 🌈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사제가 동성 커플을 축복하는 것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기존 교리는 ‘결혼은 이성 간에만 성립한다’고 보기 때문에, 이성 간의 혼인 성사와는 다른 것이고 정규 미사·예배 중엔 안 된다는 단서를 두긴 했는데요. 교리를 흔들지 않으면서도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던 가톨릭 전통을 뒤집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교황청은 이번 결정에 대해 “하느님이 모든 이를 환영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를 삼킨 닭 🐔🚢
식품기업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을 사들일(=인수) 최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하림은 HMM 인수를 통해 곡물을 운송할 인프라를 갖추고,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인데요. 하림보다 HMM의 몸집이 커서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라는 말이 나와요. 이렇게 인수 비용이 큰 데다 해운계 불황이 길어지면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애써 HMM을 가져가 놓고 손해를 볼 수 있어요.
🇯🇵 일본은행, 금융완화 정책 지속하기로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는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개월 연속으로 2%를 넘었지만, 임금 상승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홍해 위기로 유가 급등하고 공급망 차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 속에서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함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에 큰 차질이 빚어집니다. 해상운송 비용은 이미 상승했고, 우회로 이용 시 운송 기간이 최대 14일까지 늘어나면서 공급망의 추가 혼란이 예상됩니다.
🦕 윤 정부표 플랫폼법 추진, 온라인 공룡 기업 집중감시
공정위가 온라인 플랫폼의 시장 독점을 방지하고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제정을 추진합니다. 매출액과 이용자 수, 시장점유율을 기준으로 지배적 사업자를 사전에 지정하고 자사 우대 등 부당행위를 금지할 예정입니다.
🖋️ 일본제철, US스틸 18조 원에 인수
일본제철이 한때 세계 철강시장을 주도하며 미국 산업화 상징으로 꼽힌 US스틸을 141억 달러(18조 3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제철은 이번 US스틸 인수를 통해 조강 생산량 기준 세계 3위 업체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 가짜뉴스 유통 의혹 X, EU 'SNS 규제법' 첫 조사 대상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가 유럽연합의 SNS 규제법으로 알려진 디지털서비스법(DSA)의 첫 조사 대상이 됐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초기였던 지난 10월, EU는 X에 가짜뉴스가 범람한다며 DSA 준수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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