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8일, 우버 S&P500 편입 예정

 

우버가 대형 지수에 오르네요

현지 시각 18일, 우버가 미국의 대표적인 주식 지수인 S&P500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S&P500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500개의 대형 기업의 주식을 묶어 만든 지수로,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S&P가 검증하여 선정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마치 미국 주식의 '우등생 클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버에 투자금이 몰릴 수 있어요

우버가 S&P500에 편입되면 이 지수에 연계된 ETF에 투자하는 자금이 우버에도 직간접적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S&P500 편입 소식에 우버의 주가가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2020년 11월에 테슬라가 S&P500에 편입되었을 때도 관찰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편입 소식이 나온 11월부터 실제로 지수에 편입된 12월까지 50%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단기적 기대감이라 보시면 돼요

그러나 이러한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어갈지는 불확실합니다. 지수 편입은 단기적인 이벤트일 뿐이며,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기대감이 실현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릴 '재료'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테슬라도 편입 이후에는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MSCI 한국 지수에 새로 편입될 만한 기업(종목)'들이 나오면 투자자들은 참고하게 됩니다. 편입되면 투자금이 직간접적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편입되는 종목이 있다면 반대로 편철되는 종목도 있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