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경영 쇄신 시작, 김범수 센터장 복귀

 

중앙일보

 

👊 카카오 창업자의 경영 쇄신 결단

지난 13일,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3차 비상 경영 회의에서 카카오의 가시적인 경영 쇄신을 이뤄내겠다는 결단을 밝혔습니다. 이는 카카오가 경험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상황

최근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의 주가 조작 혐의, 카카오모빌리티 회계 조작 의혹 등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카카오의 기업 이미지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 위기에 놓인 카카오 주주들

특히, 이번 경영 쇄신은 카카오 주주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가 최고점 대비 1/4 수준까지 떨어진 카카오는 주주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경영 쇄신은 이러한 비판을 수용하고 회사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위기의 카카오

 

⚖️ 사법 리스크 직면

올해 초, 카카오는 약 2,400억 원을 투입하여 SM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는 인수전 경쟁 상대였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여 주가를 높였다는 거죠. 이에 대한 결과로, 지난 10월 26일에는 금융감독원이 주가 조작 혐의로 카카오를 검찰에 송치하였습니다.

 

💰 공개매수: 주식의 매입 기간·가격·수량 등을 미리 제시하고 증권시장 밖에서 불특정다수인을 상대로 공개적으로 매수하는 것입니다. 보통 시가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해 주식을 매입합니다.

 

🚕 카카오모빌리티를 둘러싼 논란

또한, 카카오의 계열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매출을 부풀려 몸값을 높이려 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지난 1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카카오택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를 비판하였습니다.

 

🤔 그 밖에도?

그 밖에도 카카오는 다양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이 잇달아 상장하면서 '쪼개기 상장'으로 주주 가치를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골목상권을 침해하였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런 사태로 카카오에 대한 국민적 반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무엇이 바뀔까?

 

😤 3번의 비상 경영 회의

카카오는 지난 10월 30일부터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마다 비상 경영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카카오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에 더해, 김범수 센터장 중심의 경영 쇄신 위원회를 출범시켜 카카오 전체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외부 감시 기구 출범

지난 3일에는 카카오와 독립된 외부 조직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위원회는 카카오 계열사의 외부 통제 시스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위원장으로는 김소영 전 대법관이 임명되었습니다.

 

💼 경영진 인사 쇄신

또한, 김범수 센터장이 작년 3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사임한 지 20개월 만에 경영 전면으로 복귀하였습니다. 그의 복귀와 함께 대규모 인사 쇄신이 예고되었으며, 내년 3월에는 카카오 계열사 CEO 여럿의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인사 물갈이가 예상됩니다.

 

---

카카오, 밝은 미래가 찾아올까

 

🚖 카카오모빌리티부터

카카오는 우선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논란부터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카카오택시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호출 및 수수료 체계 등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다른 택시 플랫폼에 카카오T 플랫폼을 개방하는 등 운영 방식을 전반적으로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 시세조종은 흠…

그러나 사법 리스크 해소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SM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황이며, 재판 결과를 지켜보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