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 부쩍 사진을 많이 찍는 것 같지 않나요?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포토 부스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특별한 일이 없어도 스튜디오에 가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해서 몸매를 가꾼 후, 그 결과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바디프로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바디프로필이 유행하면서 동시에 그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디프로필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아니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의견이 갈리거든요. 이러한 ‘바디프로필’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바디프로필, 정확히 뭐고 왜 유행할까?
2. 바디프로필에 대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3. 바디프로필의 현실 어떤지,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바디프로필, 너 뭐야?
바디프로필(바프)은 몸(Body)과 프로필(Profile)을 합친 말로, 바디프로필은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몸매를 가꾼 후, 그 결과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을 말해요. 기존에는 피트니스 전문가들이 주로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드입니다.
●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는 과정은 어떤가요?
우선, 체형에 맞는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원하는 몸매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리고 스타일링을 고려한 헤어, 메이크업 그리고 의상 코디를 진행하고, 이후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합니다.
● 그럼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는 데 얼마나 걸리고, 비용은 어느 정도 들까요?
일반적으로 준비 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가 걸립니 다. 이는 개인의 몸 상태와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디프로필 촬영 관련 비용은 약 7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로, 스튜디오 비용, 헤어 & 메이크업 비용, 태닝 및 왁싱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퍼스널 트레이닝 비용까지 고려하면 전체 비용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바디프로필을 위한 목표 체지방률은 어느 정도일까요?
일반적으로 남성은 체지방률 5~10%, 여성은 10~15%를 목표로 합니다. 성인의 정상 체지방률은 남성은 15~20%, 여성은 20~25%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 유행하기 시작했지?
#헬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깊이 건강에 대해 연구하는 '헬스디깅'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등의 트렌드가 생겨났죠. 이러한 트렌드가 바디프로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한몫을 했습니다.
#SNS
또한 SNS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공유하고 타인의 인정을 받는 행위가 일상화되었습니다. '좋아요'를 통해 사회적 욕구를 충족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SNS 이용률이 전 세계 평균의 2배에 이르는데, 이는 바디프로필을 통한 자기표현을 더욱 촉진한 요인입니다.
#자기표현
마지막으로, 자기표현에 익숙한 젊은 층이 늘어났습니다. '포토 프레스' 세대라고 불리는 이들은 사진 촬영을 통한 자기표현에 대해 매우 열정적입니다. 이런 트렌드가 바디프로필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습니다.
이게 왜 논란일까?
‘자기 관리로 좋다’,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vs. ‘무리한 다이어트다’, ‘노출이 심하다’ 등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바프에 관한 이야기 몇 개 살펴보면
운동선수 윤성빈 씨는 자신은 10억을 줘도 바프를 찍을 생각이 없다며 “바프는 몸이 망가지는 거다”라고 말했어요.
가수이자 헬스 유튜버인 김종국 씨는 '인생은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이라는 말로 바디프로필 열풍에 대한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의 바디프로필 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도 다양합니다. 일반인이 바디프로필을 찍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신기하다는 반응이 있습니다.
바디프로필에 대한 논란은 개인의 사생활에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바디프로필 준비로 가정을 소홀히 하는 경우, 이혼을 고려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바디프로필 사진이 도용되어 헬스장 홍보에 이용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바디프로필, 너는 어떻게 생각해?
자기 몸 관리하는 건데...!
몸을 관리하는 것인 만큼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바디프로필이 운동이나 식단 관리에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입니다. 살을 빼고 근육을 만들기 위해 운동과 영양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우게 되는 것이죠. 또 현대인의 식습관을 생각하면 맨날 치킨 떡볶이 먹는 것보단 식단 관리를 하는 것이 훨씬 건강에 좋을 것입니다.
10년 전 원푸드 다이어트가 유행했던 시절에 비해, 현재의 다이어트는 훨씬 건강하고 과학적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바디프로필을 준비한 경험이 있다면,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문제라면, 바디프로필은 적당히 건강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 번쯤이야
바디프로필을 통한 도전 자체가 가치 있다고 봅니다. 바디프로필 준비 과정은 자신과의 싸움이며, 이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의 한계를 깨보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촬영 자체도 특별한 경험으로 느껴집니다. 본인이 마음에 드는,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록해 두는 것에 큰 의미를 두는데요. 일반인이지만 헤어, 메이크업, 의상 코디를 준비하고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경험이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괜찮더라 / 해보고 싶어!
바디프로필을 준비한 경험자들은 그 과정이 자신에게 큰 의미를 가졌다고 말합니다. '다시 찍고 싶을 정도로 의미 있다', '요요 현상이 왔지만 그래도 값진 경험이었다', '다시는 안 할 것 같지만 한 번은 해볼 만하다'는 다양한 반응이 있습니다.
바디프로필 준비 과정을 통해 자기 몸을 아껴주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마인드를 가지면 즐겁게 준비할 수 있다는 팁을 남기기도 합니다. 바디프로필 준비는 다른 사람들을 따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위한 선택이어야 하며, 극단적인 준비 과정을 피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습니다.
당연한 것
바디프로필을 통해 더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고 싶은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 외모지상주의가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자기 외모를 신경 쓰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견해입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에서 나오는 바디프로필 찍기에 대한 욕구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자기 몸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이 바디프로필을 통해 건강과 자존감을 되찾는다면 이는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논란을 위한 논란이야
바디프로필을 찍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며, 이것이 왜 논란이 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입장입니다. 자신을 위해, 또는 트렌드를 따라서 바디프로필을 찍는다면 이는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며, 이것을 논란거리로 만드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탕후루 논란' 등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들이 자주 논란이 될 때, 이는 사회적인 이슈보다는 논란을 위한 논란인 것 같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
현재 인스타그램에 #바디프로필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496만 개의 게시물이 나옵니다.
건강에 무리를 줄 것 같다.
바디프로필을 찍기 위해 체지방률이 정상 이하가 될 때까지 살을 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탈모, 무월경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보이는 모습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신체의 기능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보다는 외모가 중요하게 여겨져, 건강과는 별개의 문제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저 그 순간 사진을 남기기 위한 프로젝트처럼 보여서 헬창으로서 힘이 빠진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한,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는 기간이 몇 개월로 짧은 경우, 이는 건강한 방식이 아니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그 결과를 바디프로필로 남기는 것은 괜찮지만, 바디프로필 날짜를 설정하고 그에 맞춰 급격하게 운동하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바디프로필 후에 몸 상태를 유지하기가 어렵고 대부분의 사람이 원래 몸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사실을 지적합니다. 이에 따라 바디프로필 준비 과정이 스트레스와 강박을 유발한다면, 이는 '진짜 건강'이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인식을 왜곡한다.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 바디프로필 사진이 증가함에 따라 '평균/정상/건강한 몸'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런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튼튼한 몸보다 '마른 탄탄한 몸'을 추구하고, 부자연스러운 포즈로 굴곡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사람마다 '건강한 몸'의 기준이 다르지만 바디프로필에서는 이 점이 무시되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외모지상주의가 심하고 미의 기준이 획일적인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지적입니다.
비현실적인 바디프로필 사진을 보면서 나만 못한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비현실적인 이미지를 공유하면서 기준치를 계속 끌어올리는 것은 우리 사회가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이라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찍는 건 좋지만, 사진이 너무 야해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노출이 많은 바디프로필 사진이 올라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바디프로필 사진이 첫 장에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거나, 피드에 무작위로 올라오는 바디프로필 사진이 '사이버 바바리맨' 같다는 비판을 합니다.
또한, 선정적인 바디프로필 사진은 미성년자에게 유해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리고 셀카도 도용되는 현 상황에서, 노출이 많은 바디프로필 사진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 상품화 같아서 싫어요
많은 바디프로필 사진이 '건강한 나'를 보여주기보다는 '섹시한 나'를 강조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런 사진 중에서는 드러누워서 게슴츠레한 표정을 짓거나, 비키니나 바디수트, 심지어 코스프레 복을 입고 찍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며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바디프로필 사진에서는 성적 코드가 더 짙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여성이 운동하든 무엇을 하든, 그 결과가 섹스 어필로 이어지는 것 같아 씁쓸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거야?
바디프로필이 '자기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의미와 멀어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들은 바디프로필이 단지 인스타그램의 마음에 드는 사진을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변해버린 것 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바디프로필 사진의 보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디프로필이 '진짜 내 몸을 기록하는 의미'라면 왜 보정을 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며, 이는 바디프로필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합니다. 또한, 촬영과 그 결과물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관련 업계의 상술이 판을 친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합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바디프로필을 찍고 싶지만, 바디프로필이 '허세'나 '과시욕'의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 같아 꺼려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부작용이 심해요
바디프로필을 찍고 다이어트를 하면서 부작용을 겪었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 일부는 체중 조절이 요요처럼 반복되는 것을 넘어 식이장애에 시달렸거나 일상적으로 음식에 대한 강박을 겪었다고 말합니다. 체중 감소로 인해 몇 년간 무월경이 계속되거나,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여 신장에 무리를 준 사례도 있습니다.
관리를 하면서도 부작용을 피할 수 없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앞만 보고 달려가다 보면 적당한 선을 지키기 어렵다고 말하며, 자신과 같은 부작용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습니다.
또한, '닭가슴살'을 대표로 하는 바디프로필 식단이 건강에 과연 좋을지 의문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디프로필 부작용, 어떤 게 있어?
바디프로필 준비 과정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요 현상: 단기간에 체중을 크게 감량하면 체중이 다시 빠르게 증가하는 요요 현상을 겪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는 바디프로필을 위해 타이트하게 식단을 관리하다가 평소 식단으로 돌아왔을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면역력 감소: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면 면역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무기력, 피로, 집중력 감소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무월경: 특히 여성은 체지방률이 정상 수치를 벗어나면 여성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체중이 돌아오더라도 몸이 회복되는 데 6~8년이 걸리는 경우도 30%나 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골다공증이나 심혈관질환 발병 확률도 높아집니다.
탈모: 철분이나 아연 등의 영양 불균형, 체중 감소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이장애: 식욕 조절 호르몬이 망가져 거식증이나 폭식증 등의 식이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욕 조절 호르몬이 망가져서 그런 건데 정신적 문제와도 관련되어 있어서 심리·약물 치료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간과 신장의 무리: 지나친 고단백 식이와 영양제, 보충제의 과도한 섭취는 간과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과한 운동으로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병인 횡문근 융해증 환자도 최근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바프가 유행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해요
1. 바프를 찍어 올리면 타인의 관심을 받고 자기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바디프로필이 유행하는 이유 중 하나는 SNS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게 시키는 효과 때문입니다. 바디프로필을 찍어 올리면 '너 몸 좋다'와 같은 인정을 받고, 이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강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저 사람 몸이 좋네, 좋지 않네'와 같은 평가와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또한, 외모에 대한 관심이 얼굴에서 몸매로 확장되고 있는 것도 바디프로필이 유행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외모에 대한 관심과 피트니스 문화가 합쳐지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몸매에 대해 더욱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바디프로필이 단순히 자기 몸 상태를 기록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했으며, 이는 바디프로필이 유행하는 큰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나는 무언가를 할 수 있다’
현대 사회가 갖는 경쟁적인 분위기 속에서 젊은 세대들이 스스로 선택에 의해 몸 관리에 몰두하며 이러한 자기효능감을 얻는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모델 한혜진 씨의 말처럼 "내 맘대로 되는 건 내 몸뿐"이라는 생각이 이러한 경향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바디프로필 준비 과정이 성적 대상화와 다이어트 강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성적인 사진에 자주 노출됨으로써 성적 대상화에 무뎌질 수 있으며, 미디어에서 현실과 괴리된 몸을 자주 보여주는 것이 여성들의 몸에 대한 불만족과 왜곡된 이미지를 갖게 하여 과도한 다이어트를 유발하고, 정서적 불안정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디프로필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뇌과학적인 이유 때문이라는 점도 알 수 있습니다.
쾌락 중심의 뇌 활동: 운동과 식단 조절에 성공하면 뇌의 쾌락 중추가 자극되고, 이에 따라 뇌는 더 큰 성공을 해야 만족하게 됩니다. 만약 실패하면 우울감을 느끼게 되고, 이는 폭식 등 부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영양 부족에 따른 뇌 기능 저하: 바디프로필 준비 과정에서 영양 부족이 발생하면 이는 뇌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문제는 어릴수록 쉽게 나타나며, 장기적으로 뇌를 손상하고 섭식장애의 위험도 높일 수 있습니다.
바프의 단점인 요요 현상은 다이어트 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이며, 외모지상주의나 허영심은 바프 자체보다는 SNS 환경이 만들어 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한 거라면
바프는 완벽한 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몸, 관리하지 않은 몸, 완벽하지 않은 몸을 기록하는 데에도 활용되어야 합니다. 바프는 결국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과정이어야 하니까요.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는 것보다는 평범한 일상을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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