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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LETTER/궁금하잖아

요즘 채권 채권 하는데, 해외 채권 타볼까?

by 칲 조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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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해외 채권에 투자하면 국가마다 금리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해외 채권으로 더 많은 이자와 환차익까지 거둘 수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채권은 안정성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큰 수익은 내기 어렵습니다. 반면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 채권은 위험이 큰 대신 많은 금리를 제공합니다.

 

해외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증권사를 통해 직접 채권을 매수하는 것이고, 둘째는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지난 19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5%대까지 올라갔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처음인데,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아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거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경기 회복의 조짐이 보이는 요즘, 채권 막차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융사도 채권 관련 상품을 쏟아내고 있는데 미국 국채와 같은 해외 채권은 개인 투자자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해외 채권에 투자하는 이유

해외 채권에 투자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먼저, 국가마다 금리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채권을 투자함으로써 투자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채권은 국내 채권과 비교하여 같은 만기와 신용도 기준에서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해외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이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채권 투자를 통해 환차익을 얻을 잠재적인 가능성도 있습니다.

 

⚖️ 국가마다 다른 금리 정책

각 국가는 자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 정책을 결정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가마다 금리 수준이 다르며, 투자자는 이러한 차이를 활용하여 투자 리스크를 다각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의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므로, 금리 상승 예상 국가의 채권에 투자하면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같은 등급 다른 수익률

해외 채권은 국내 채권과 비교하여 같은 만기와 신용도를 가지더라도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평가되는 신용 평가사의 등급보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신용 평가사의 등급이 더 엄격하기 때문입니다.

 

💸 채권으로 환차익까지

해외 국채는 해당 국가의 통화로 발행되기 때문에 다양한 통화에 대한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환차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채권에 직접 투자하면 매매 차익과 환차익은 대부분 비과세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채권 투자를 통해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미국, 일본 채권

미국 국채는 흔히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채권’으로 불립니다. 미국 정부가 돈을 못 갚을 일은 없으니 미국이 발행하는 채권도 안전한 겁니다. 일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미국 국채의 최소 매수 단위와 일본 국채의 수익률을 고려해야 합니다.

 

✌️ 안전자산 더블로

미국과 일본 채권은 각각 달러와 엔으로 발행되어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두 나라의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두 종류의 안전 자산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투자자에게 주목할 만한 선택지입니다.

 

👍 장점: 안전성

가장 큰 장점은 안전성입니다. 채권은 발행 주체가 망하지 않는 이상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데, 미국과 일본 국채는 강대국이 발행하는 채권으로써 안전성이 더욱 높습니다.

 

👎 단점: 최소 매수 단위와 수익률

미국 국채를 직접 매수하는 경우, 일부 증권사에서는 최소 100달러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는 소액 투자자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국채는 큰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일본은 경기 부양을 위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수익률이 낮은 편입니다.

 


신흥국 채권 투자: 높은 수익률의 매력과 그 위험성

브라질과 인도 등의 신흥국 채권은 선진국 채권보다 덜 안전한 대신 높은 금리를 제공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금리 정책의 선진국과 차이

신흥국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선진국보다 먼저 금리를 인상했으며, 현재 금리 동결 및 인하도 선진국보다 앞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지난 4월부터 이미 금리를 동결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신흥국에서 경기가 먼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이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과 인도는 강력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 장점: 높은 수익률

신흥국 채권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수익률입니다. 일부 신흥국 채권은 연 10%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이는 현재 우리나라 3년물 국채의 연 4%대 금리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에 해당합니다. 또한, 브라질 채권은 조세협약에 따라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합니다.

 

👎 단점: 높은 위험성

그러나, 높은 수익률만큼 큰 위험도 동반합니다. 2018년에는 브라질의 화폐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여 많은 투자자가 손실을 보았습니다. 신흥국 채권은 정치적 상황과 환율 변동에 따라 가격이 크게 변동하며, 장기 투자에는 불리합니다. 또한, 국제유가 상승에 민감하여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신흥국 국채 금리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채권 투자하기

해외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개별 채권을 직접 매수하거나, ETF 등의 상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1. 개별 채권 투자하기

국내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듯이 증권사를 통해 해외 채권에 직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증권사에서 매수하기

증권사를 통해 해외 채권을 매수하는 방법은 국내 채권을 매수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증권사의 해외 채권 탭에 들어가서 상품의 만기, 수익률, 이자 지급 주기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만기가 같은 상품이라도 증권사마다 수익률이 다르므로, 매수 전에 반드시 여러 상품을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해외 투자가 처음이라면?

해외 주식에 투자해 본 적이 없다면, 먼저 해외 주식 온라인 서비스에 가입해야 합니다. 또한, 투자하고 싶은 나라의 통화로 환전을 해두어야 합니다.

 


 

2. ETF 투자하기

해외에 상장된 해외 국채 ETF와 국내에 상장된 해외 국채 ETF로 나뉩니다. 두 유형 중 어떤 것이 자신에게 더 유리한지 판단하기 위해 여러 조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미국 국채 ETF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환 헤지 여부

국내 상장 ETF는 환 헤지가 가능합니다. 환 헤지는 수익률이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시스템입니다. 상품명 끝에 (H)가 붙어 있다면, 그 상품은 환 헤지를 한 것입니다. 미국 채권에 투자하고 싶지만, 달러 가치는 떨어질 것 같을 때 환 헤지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 운용 보수, 거래량

국내에 상장된 미국 국채 ETF는 일반적으로 미국에 상장된 것보다 더 높은 운용 보수를 받습니다. 반면, 미국에 상장된 ETF는 거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매매가 어려울 가능성은 작습니다. 그러나 국내 ETF의 경우 거래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 선물 vs 현물

국내 상장된 미 국채 ETF는 대부분 선물지수를 따라갑니다. 예를 들어 미 국채 10년물이라면 미 국채 10년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겁니다. 선물지수를 따라가는 ETF는 롤오버 등의 비용이 추가로 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 소액 투자자는 해외 ETF

연간 양도차익이 250만 원 이하인 소액 투자자에게는 해외 상장 ETF가 유리합니다. 국내 상장 해외 ETF의 경우, 양도차익에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만, 해외 상장 ETF는 연간 양도차익에서 250만 원을 공제한 후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 배당소득세 주의

연간 양도차익이 833만 3,333원을 초과하면 국내 상장 ETF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그러나 2천만 원을 넘기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국내 상장 ETF의 매매 차익은 배당소득으로 간주하며, 다른 금융 상품의 이자 및 배당소득과 합쳐 2천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어 종합소득세 세율이 적용됩니다.

 


 

해외 채권 투자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여러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나라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합니다. 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정치적 요인, 신용 리스크 등 여러 요인을 섬세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해외 채권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해외 채권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면서도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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