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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4

"한국은 끝났다" 코리아 피크론 = 한국이 잃어버릴 30년 지난 13일, 일본의 한 경제지가 아주 도발적인 제목의 기사를 냈습니다. 한국 경제는 이미 정점을 지났고 눈앞에 남은 건 내리막길밖에 없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한국 경제가 요즘 영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이렇게 다른 나라 언론의 목소리로 들으니 충격이 더욱 큽니다. 어려운 지금 시기를 넘기면 경기가 곧 나아지리라는 기대를 단호히 부정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중국과 닮았다: ‘피크 코리아(Peak Korea)’론 "한국 언론에서 '피크 차이나'라는 말을 한다. 중국의 경제 발전이 이제 정점을 찍고 내림세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다른 나라를 걱정할 때가 아니다." "韓国メディアでも「ピークチャイナ」という言葉が見ら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中国の経済発展がもはやピークを迎え、後は下り坂だ――というので.. 2023. 11. 27.
한국-영국 정상회담, "다우닝가 합의" 1.8조 경제 성과 🇬🇧 손잡은 한국과 영국 정상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만났습니다. 양국 정상은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하며 수교 140년을 기념해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영국, 세계 5위 영국은 과거에 비해 위세가 약해졌지만, 여전히 명목 GDP 기준 세계 6위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며, G7(주요 7개국)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찰스 3세의 대관식 이후 첫 국빈 방문으로 외교적 상징성도 충분합니다. 🗺️ G7: Group of 7의 약자로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7개국을 칭합니다. 1년에 한 번씩 각국 대통령과 총리가 참가하는 G7 정상회담이 개최됩니다... 2023. 11. 24.
아시아, 태평양 정상들, 샌프란시스코에 모이다. 지난 15일, 미국 대통령 바이든과 중국 주석 시진핑의 회담이 성사되었습니다. 세계 패권을 두고 다투는 이 두 대국의 정상이 만나게 되어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남쪽 우드사이드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의 계기는 아시아와 태평양 국가의 정상들이 모이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이었습니다. APEC은 결코 무심하게 지나칠 행사가 아닙니다. 태평양 양편의 21개국 정상이 모이는 APEC 정상회담을 유심히 보아야만, 아시아와 태평양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거시적인 흐름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APEC의 결과물: '골든게이트 선언' APEC은 포럼입니다. 그 자체로 집합적 행동을 하기보다는, 여러 국가가 만나는 모임의 역할을 합니다. 달리 말하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결과물이 .. 2023. 11. 20.
G2 회담, 대만해협은 어떻게 흘러갈까 한반도가 한 축의 한쪽 끝이라면 대만해협은 그 반대쪽 끝입니다. 어느 쪽이 흔들리든 결국엔 반대편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데요. 선뜻 이해되지 않겠지만, 냉전이란 게 그렇습니다. 세계가 두 패로 갈라져 다투는 새로운 냉전에서 중국과 대만의 갈등은 그 둘의 문제로 끝날 수 없습니다. 다툼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 서방 동맹과 반서방 동맹의 전면적인 갈등으로 나아갈 겁니다. 그래서 요즘 대만해협의 상황은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중국과 대만이 서로 으르렁거리는 거야 20세기부터 이어진 일이지만, 그때처럼 긴장이 고조된 적은 드물었습니다. 올해 새해부터 위태로운 대치가 벌어졌죠. 미국의 구축함은 올해도 대만해협을 가로질렀고 중국은 전투기와 폭격기를 띄워 불편한 기색을 팍팍 드러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과 대만, 미국..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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