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용 국채 알아보기

 

💰 3줄 요약

 

개인 투자용 국채는 개인만 구매할 수 있는 국채로, 이번 6월 출시됐습니다. 만기는 10년물과 20년물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국채를 만기까지 가지고 있으면 금리 혜택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목돈을 챙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도 환매 시 혜택이 사라집니다. 따라서 투자할 땐 현금 여유가 있어야 하며, 다른 금융상품과 비교해서 신중히 투자 결정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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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월 개인 투자용 국채가 출시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동안 국채는 기관투자자 위주로 발행됐는데요. 이제 누구나 국채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중장기 자산 형성을 위한 금융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진 건데요. 지난 14일, 청약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2,16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렸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개인 투자용 국채 투자법,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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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용 국채?

🤔 개인 투자 국채란

개인만 살 수 있도록 구매 자격을 한정한 국채입니다. 작년 4월 국채법 개정을 거쳐 도입됐죠. 국채 수요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만기는 10년물과 20년물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 발행주기

개인 투자용 국채의 발행주기는 연 11회로 예정돼 있습니다. 1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0일에 액면 발행이 이루어지는데요. 우선 이번 6월에는 2천억 원(10년물 1천억 원, 20년물 1천억 원)의 국채가 발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올해 총 1조 원의 개인 투자용 국채를 발행할 계획입니다.

 

💡 금리

이번 6월 발행 기준 표면금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10년물은 3.450%, 20년물은 3.425%입니다.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더해지는 가산금리는 10년물에는 0.15%, 20년물엔 0.30%가 붙죠.

 

🛒 매입 방법

판매 대행 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개인 투자용 국채를 살 수 있습니다. 우선 전용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데요. 그다음 청약 기간에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청약 기간은 6월 13일부터 17일까지입니다. 매 영업일의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는데요. 청약할 때 청약액 전액을 청약증거금으로 내야 합니다.

 

💸 매입 한도

최소 매입 단위는 10만 원입니다. 1인당 연간 1억 원까지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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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용 국채 발행 절차

투자해야 할까?

개인 투자용 국채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손실 위험 없이 상당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크게 금리산정 혜택과 세제 혜택으로 구분되는데요. 안전하게 목돈을 마련하고 싶다면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무위험 상품

국채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보장하는 만큼, 국가가 망하지 않는 이상 원금과 이자가 100%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 금리 혜택

개인 투자용 국채를 만기까지 갖고 있으면 표면금리에 가산금리까지 얹어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친 것에 연 복리를 적용해서 이자를 계산합니다. 표면금리는 직전 달 동일 연물의 국고채 최고 낙찰 금리로 결정됩니다. 가산금리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매달 결정될 예정이죠.

 

🔍 연 복리: 원금에 붙은 이자의 이자까지 계산해 지급하는 방식

 

🧾 세제 혜택

매입액 총 2억 원까지의 이자소득은 15.4%의 세율(이자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로 분리과세 됩니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만기일에 이자를 한꺼번에 받는데요. 그러면 만기 연도에 이자소득이 연 2천만 원을 초과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종합과세가 적용되면 이자나 배당 소득만 아니라 근로, 사업, 연금 및 기타 소득까지 합산해 세금이 매겨지기 때문에 훨씬 세율이 높을 여지가 크죠. 이에 정부에서 분리과세 혜택을 주는 겁니다.

6월 발행 기준 개인 투자용 국채 만기 수익률

💰 목돈 마련 원한다면

노후 대비 또는 자녀 학자금 등 몇십 년 후를 위한 목돈이 필요하다면, 개인 투자용 국채에 투자해 볼 만합니다. 지금 1억 원을 투자하면 10년물은 1억 4,370만 원, 20년물은 2억78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요. 또 40세에서 59세까지 20년간 20년물을 50만 원씩 매입한다면, 60~79세까지 20년 동안 매달 약 100만 원을 연금처럼 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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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시 주의 사항

🤑 중도 환매 가능?

채권을 구매하고 1년 후부터는 중도 환매가 가능합니다. 다만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등의 혜택은 사라지죠. 따라서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까지 갖고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현금이 있어야

또한 현금 여유가 있는 경우에만 개인투자용 국채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일반 국채와 달리 개인투자용 국채는 채권유통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습니다. 중도 환매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정부에 다시 사달라고 신청해야 한다는 뜻인데요. 선착순이기 때문에 팔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담보 설정도 할 수 없어 중간에 담보 대출을 받을 수도 없죠. 또 주기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일반 국채와 달리,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돌려받는 상품입니다.

 

📈 물가상승률 고려하기

고물가 시기인 만큼 만기수익률이 물가상승률보다 얼마나 높을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20년 뒤에 원금의 두 배를 돌려받는다고 해도, 물가가 두 배 넘게 뛴다면 결국 손해인데요. 따라서 개인투자용 국채는 수익률보다는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죠.

 

🔎 금융상품 비교하기

다른 금융상품과 장단점을 비교해 본 후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노후 대비를 원한다면 연금 저축보험이라는 대안도 있습니다. 저축보험은 중간에 현금이 필요해도 깨지 않고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죠.

 

고금리에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파킹 통장을 통해 돈을 굴리는 것이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또 채권은 미국채, 회사채 등 종류가 다양한데요. 증권사 앱을 통해 개인 투자자도 간단하게 사고팔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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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장기 투자 상품임은 분명합니다. 10만 원이라는 비교적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고, 각종 혜택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죠. 현재 4대 시중은행 1년 만기 예금 상품에 비하면 금리 조건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10년, 20년 후를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수중의 현금이 넉넉하게 남아 있어야 하죠. 자금 상황과 미래 재테크 계획을 고려해서 현명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