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체크리스트

 

💸 3줄 요약

 

종합소득세는 1년 동안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내는 세금으로,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임대소득이나 연간 2천만 원이 넘는 이자·배당 소득이 있는 직장인도 신고해야 합니다.

 

양도세는 해외주식의 양도차익이 연간 250만 원을 초과하면 내야 합니다. 이때 여러 증권사를 통해 거래했다면 모든 거래 내용을 합쳐서 신고해야 하죠.

 

종합소득세와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때 신고하고 납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자신에게 유리한 계산 방식을 활용하고, 공제 항목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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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한 해 동안 발생한 종합과세 대상 소득을 합산해 종합소득세(종합소득세)를 신고하고 내는 달입니다. 매년 1월 직장인이 연말정산을 하듯, 매년 5월에는 사업자·프리랜서·아르바이트생 등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는데요. 더불어 주식 양도소득세(양도세) 신고와 납부도 5월에 진행됩니다. 신고할 때 몇 가지 주의 사항만 꼼꼼히 챙기면 내야 할 세금을 줄일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종합소득세·양도세 신고하기 전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종합소득세란

종합소득세는 1년 동안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내는 세금입니다.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임대소득 및 연간 2천만 원이 넘는 이자·배당 소득이 있는 직장인도 내야 하죠. 보통 홈택스나 손택스를 통해 직접 온라인으로 신고하거나,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고합니다.

 

🔎 종합소득세란: 종합소득세는 개인이 1년 동안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내는 세금을 뜻합니다. 세율은 소득에 따라 6.6~49.5%로 차등 적용됩니다. 종합소득세는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으로 구성됩니다. 신고·납부 기한은 매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입니다.

 

👤 신고 대상자

근로소득, 금융소득, 사업소득(임대소득), 연금소득 등의 소득이 종합적으로 있다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합니다. 주로 자영업자들이 직전 연도에 벌어들인 사업소득에 대해 신고하지만, 직장인 중에서도 임대소득이나 연간 2천만 원이 넘는 이자·배당 소득이 있다면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죠.

 

🧾 세액 계산 방법

종합소득세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계산됩니다. 본인의 총수입에서 필요경비와 소득공제를 빼면 종합소득 과세표준이 나오는데요. 여기에 세율을 곱해서 나오는 산출 세액에서 세액공제와 감면 금액을 뺍니다. 여기에 가산세를 더하고, 기납부세액을 제외하면 최종적으로 납부하거나 환급받아야 할 세액을 알 수 있습니다.

💡 종합소득세 한눈에 확인하는 방법은?

홈택스의 ‘종합소득세 신고 도움 서비스’를 이용하면 종합과세 대상 소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신고·납부 방법

우선 직접 신고는 홈택스와 모바일 앱 손택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관할 세무서에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는 방법도 있죠. 특히 모두채움 대상자는 ARS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에서 필요한 내용을 미리 다 채워준 신고서를 보내주는데요. 세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세무 대리인을 통해 신고하면 됩니다. 내야 할 세금이 있다면, 홈택스·카드로택스·인터넷지로에서 납부하거나 우체국 또는 은행에 방문해서 납부할 수 있습니다.

 

💡 모두채움 신고란?

국세청이 이미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신고서를 채워주는 간편한 서비스입니다.

 

모두채움 대상자는 단순경비율이 적용되는 소규모 사업자와 근로·주택임대·연금소득 등이 있는 납세자입니다. 대상자에게는 안내문이 발송되는데요.

(단순경비율: 매출 중에서 주요경비와 기타 경비 모두를 경비로 인정하는 방식)

 

신고서에 공제 항목이 빠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홈택스와 손택스를 통해 수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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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신고 팁

종합소득세를 제때 신고하고 납부해 가산세를 피해야 합니다. 사업자는 필요경비를 장부에 꼼꼼히 기록하고, 적격증빙 서류를 챙기면 세금을 줄일 수 있는데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항목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 제때 신고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기한에 맞춰 신고하고 납부하는 것입니다. 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가산세가 붙는데요. 신고를 제때 하지 않으면 무신고가산세로 내야 할 세액의 20%를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당장 세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신고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죠. 납부가 지연되면 추가로 가산세가 붙습니다.

 

📑 증빙 꼼꼼히 챙기기

사업자는 매출에서 필요경비를 뺀 금액에 대해 세금을 납부합니다. 따라서 필요경비를 장부에 잘 기록해 두는 것이 중요한데요. 또 경비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적격증빙 서류가 필요합니다. 세금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 매출전표, 현금영수증 등이 해당하죠. 꼼꼼히 기록하고 증빙을 챙기면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소득공제 활용하기

자신에게 알맞은 소득공제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소득공제는 소득을 얻기 위해 필수로 지출한 비용을 소득에서 제외해 주는 건데요. 공제 항목이 많을수록 과세표준 금액이 깎여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단, 근로자와 개인 사업자가 받을 수 있는 공제 항목이 다르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 세액공제 활용하기

세액공제는 직접 세금을 줄여주는 방식입니다. 과세표준에서 세액을 곱해 산출 세액을 구한 후, 세액공제 적용하면 비로소 최종적으로 내야 할 세액이 결정되는데요. 따라서 소득공제가 먼저 적용되고 세액공제가 나중에 적용되는 순서죠. 세액공제는 소득공제만큼 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직접적으로 세금을 줄여주는 항목이니 중요합니다.

소득공제	세액공제
1. 인적공제: 본인, 배우자, 부양가족 2. 추가공제: 경로우대, 장애인, 부녀자, 한부모가정 3. 연금공제: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교직원 연금 등 4. 기타공제: 개인연금저축, 노란우산공제	1. 자녀세액공제: 기본공제+출산, 입양공제 2. 특별세액공제: 연금계좌 3. 기장세액공제 4. 전자신고세액공제 5. 현금영수증세액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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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소득·세액공제 항목

주식 양도소득세란

해외주식의 양도차익이 연간 250만 원을 초과하면 22%의 양도세를 내야 합니다. 양도차익은 선입선출법 또는 이동평균법으로 계산되죠. 보통 증권사의 신고 대행 서비스를 통해 신고하는데요. 여러 증권사를 통해 거래했다면 모든 거래 내용을 합쳐서 신고해야 합니다.

 

💸 해외주식 양도세

국내 주식과 달리 해외주식은 연간 250만 원을 초과하는 양도차익에 대해서 22%의 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한 해 동안 발생한 양도소득을 다음 해 5월에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방식이죠.

 

🧾 계산 방

양도세 계산 방법은 선입선출법과 이동평균법으로 나뉩니다. 선입선출법은 먼저 산 주식을 먼저 매도한 것으로 간주하는 방법입니다. 이동평균법은 매수 시기와 상관없이 평균 매수 가격(평균 매수 단가)으로 계산하죠. 계산 방법에 따라 양도차익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선입선출법·이동평균법 비교

선입선출법		이동평균법
매수	2020년) 50만 원 X 10주 2021년) 100만 원 X 10주 2022년) 150만 원 X 10주	매수	2020년) 50만 원 X 10주 2021년) 100만 원 X 10주 2022년) 150만 원 X 10주
매도	2023년) 200만 원 X 10주	매도	2023년) 200만 원 X 10주
양도소득세	2,000만 원 -500만 원(2020년) -250만 원(공제) X 세율(22%) = 275만 원	양도소득세	2,000만 원 -1,000만 원(평단가) -250만 원(공제) X 세율(22%) = 165만 원

📌 신고 방법

보통 증권사의 신고 대행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다만 여러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했다면 반드시 각 증권사의 거래 내용을 모두 합쳐서 신고해야 합니다. 각 증권사에서는 다른 증권사의 거래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데요. 따라서 타사 거래 사실을 알리고, 거래 명세 등 별도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지 문의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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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신고 팁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때 신고하고 납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권사 대행 서비스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직접 계산하는 방법도 추천되죠. 더불어 공제되는 250만 원은 국내 과세 대상 주식의 양도차익도 포함되며, 모든 것은 대금이 들어오는 결제일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 제때 신고하기

양도세를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역시 제때 신고하고 납부하는 것입니다. 일단 신고하지 않으면 신고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무신고가산세가 붙습니다. 납부가 지연되면 지연 가산세도 연간 8% 수준으로 부과되죠.

 

📝 직접 계산하기

증권사 대행 서비스보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직접 계산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증권사마다 선입선출법이나 이동평균법 중 하나만 적용하기 때문에, 증권사에 따라 내야 할 세금이 큰 폭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주식으로 수익이 나기 전에는 원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증권사로 계좌를 옮길 수 있는데요. 이미 주식을 매도했다면 본인이 유리한 방식으로 직접 계산해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계산 시 주의점

공제되는 250만 원은 해외주식뿐만 아니라 국내 과세 대상 주식의 양도차익도 포함됩니다. 국내 주식도 대주주거나 장외거래, 비상장주식 거래에서 양도차익이 발생했다면 양도세를 내야 하기 때문이죠. 또한, 모든 기준은 결제일입니다.

 

주식을 매도하면 바로 대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며칠 후에 들어오는데요. 세법에서는 주식의 매수와 매도 모두 결제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따라서 12월 29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결제일이 다음 해 1월로 넘어가 해당 연도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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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관리는 재테크에서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수익을 내도 세금 폭탄을 맞으면 예상치 못한 큰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이번 달 종합소득세와 양도세를 꼼꼼히 신고해, 세금은 줄이고 수익은 늘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