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서 야당이 절반 넘는 의석을 차지했잖아요.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건지, 앞으로 뭐가 어떻게 바뀔 건지, 꼭 알아야 할 내용만 쏙쏙 뽑아서 정리했어요.
차이 크게 나더라...
맞아요. 국회 전체 의석 총 300석 중 국민의힘을 뺀 야당이 192석을 차지했습니다.
🗳️정당별로 보면
개표가 100% 끝난 상황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더불어민주당은 175석을 얻었습니다. 국민의힘이 108석으로 그다음을 차지했습니다. 조국 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진보당과 새로운 미래가 각각 1석을 얻었어요.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강원도를 뺀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많은 의석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102석을 얻었고, 부동층이 많은 걸로 알려진 충청도에서는 민주당이 28곳 중 21곳에서 이겼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차이가 난 거야?
⚖️ “정권 심판이야”
다음 달 취임 2주년을 앞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은 물론 여당과도 소통하지 않았고 ✌️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제대로 짚고 넘어가지 않은 데다 👌 물가 상승 문제·의대 증원 갈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민심이 떠났다는 겁니다. 실제로 총선 전까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좀처럼 다. 30%대를 넘지 못했습니다.
🙅 “선거 전략 실패야”
국민의힘이 잘못된 전략을 내세웠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정책과 비전이 아닌 ‘야당 심판’을 내세우며 지지층이 아닌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했고 ✌️ 현역 의원들을 대부분 그대로 공천하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거예요. 👌 선거를 이끈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다른 색깔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선거 결과가 어떤 영향 미칠까?
앞으로 지켜볼 만한 포인트를 몇 가지만 짚어보면:
🤝 소통 늘어날까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내내 여당보다 야당 의원이 더 많은(=여소야대) 상황에 부닥치게 됐는데요.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뽑기 시작한 1987년 이후 이런 적은 처음입니다.
대통령이 어떤 정책을 시행하려고 해도 법을 바꾸려면 야당의 도움이 꼭 필요해서, 앞으로는 야당과 더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할 거라는 말이 나와요.
🤔 어떤 법 만들까
이번에도 국회 의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민주당이 어떤 법안을 추진할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생각이 비슷한 조국혁신당과 손잡고 ‘김건희 특검법’이나 ‘이태원 참사 특검법’ 등을 통과시키려고 할 것으로 보여요.
🤚 거리두기 할까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설 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 때문에 선거에서 진 거야!” 하는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당 안에서 윤 대통령에 비판적인 말을 했다가 바깥으로 밀려났던 인물들이 앞으로 나서게 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했는데요.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NEWSLETTER > 정치 LETT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대 국회 법안 처리 상황, 역대 최고 발의, 처리율은 역대 최저 (0) | 2024.04.24 |
---|---|
총선 이후 대통령실-주요 정당 상황 정리 (1) | 2024.04.18 |
2024 4.10 총선 사전투표 결과와 전망 (1) | 2024.04.08 |
2024년 4.10 총선 사전투표 하는 방법 (0) | 2024.04.05 |
2024 4.10 총선 누가 앞서고 있을까 (1) | 2024.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