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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청약 단지 완전 정복

by 칲 조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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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은 차갑게 얼어붙었지만, 새로 지은 아파트의 분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장이 가라앉은 지금, 실속 있는 청약 단지를 골라야 손실을 피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전망이 좋은 알짜 청약 단지와 청약 시 주의해야 할 점까지 모두 짚어봤습니다!


수도권 일반분양

작년에 계속 미뤄졌던 강남권 청약이 드디어 시작됩니다. 올해 강남권에서만 13천 가구에 달하는 매물이 쏟아질 예정인데요. 수도권에 자리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입지도 좋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큰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분양가 상한제란?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아파트 가격을 일정 수준 아래로 정해 놓는 제도입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에만 적용되는데요. 원래 서울 전 지역과 과천, 성남, 하남, 광명 등이 모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었지만, 지금은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구만 투기과열지구로 남아있습니다.

 

📈 시세 차익 10

지난 7일 진행된 잠원동 메이플자이청약에는 이틀간 46천 명이 몰렸습니다.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눈에 띄게 낮기 때문인데요. 전용면적 59소형타입의 분양가가 17억 원으로 예상되는데, 같은 잠원동의 신반포자이’ 59타입은 작년 24억 원대에 실거래됐습니다. 청약에 당첨되면 최대 10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 방배동 더블 역세권

방배5구역의 디에이치 방배도 주목받습니다. 단지 규모가 3천 가구를 넘어가고, 청약 통장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는 일반분양 물량도 1,244가구에 달합니다. 특히 다양한 평형을 선보인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전용면적 59소형타입부터 114대형 매물까지 시장에 풀립니다. 입지도 좋습니다. 서울 지하철 7호선과 4호선이 지나가는 이수역, 7호선 내방역 사이에 자리 잡은 더블 역세권이죠. 일반분양은 올해 8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포 생활권 원한다면

방배 6구역의 래미안 원페를라1,097가구 규모로, 그중 4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릴 예정입니다. 주택가 사이에 있어 조용한 편이죠. 또 방배본동의 삼호아파트와 가까운데요. 삼호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면 덩달아 집값이 오를 전망입니다. 또 반포동과 붙어 있어 반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올해 상반기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과천 지정타, 범죄율 낮고 입지 좋고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주택공급이 진행될 때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합니다. 과천이 범죄율이 낮고 녹지가 풍부하며, 서울에서도 가깝기 때문이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에 비해 집값도 저렴합니다. 2021년 입주한 과천자이의 전용면적 59시세는 지금도 15억 원인데요.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가는 3.33천만 원 수준이죠. 올해 3월 중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2024년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

시기 지역 사업(단지) 총가구 일반분양 전용면적(m²)
1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 자이 3.307 162 43~165
3 경기 과천시 문원동 과천지식 1 783 783 59 이하
8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3.065 1.244 59~114
9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역세권개발 3.173 2.758 59~190
연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1.097 465 59~84
연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641 292 59~191

 


수도권 공공분양

윤석열 정부에서 진행하는 사업인 뉴홈 청약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립니다. 지난 25일 뉴홈 4차 사전청약 접수가 마감됐는데요. 정부는 올해 안으로 사전청약을 더 받아 최대 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 뉴홈이란?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아파트 브랜드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인데요. 뉴홈의 사전청약은 나눔형, 선택형, 일반형으로 나뉘어 실시됩니다.

 

나눔형은 시세 대비 70%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국가에 되팔 수도 있죠. 선택형은 바로 분양받는 것이 아니라 6년 동안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형은 기존 공공분양 주택과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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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만여 명 몰린 청약

4,734가구를 모집한 이번 4차 사전청약에 92,992명이 신청했습니다. 평균 19.6:1의 경쟁률로 마감됐는데요. 서울 도심과 경기도 신도시의 단지가 많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서울 위례는 65.1:1, 고양 창릉은 40.1:1, 서울 마곡은 30.7: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대방 되면 대박?

이번 4차 뉴홈 사전청약 단지 중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봤던 곳은 서울 대방지구 A1 블록입니다. 1,326가구 규모로, 이번 사전청약으로 815가구가 풀렸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뉴홈 1~4차 사전청약 단지 중 단일 단지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입니다.

 

대방에는 지하철 1호선, 7호선, 9호선, 신림선이 접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도심에도 바로 접근할 수 있는데요. 지난 26일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815가구 모집에 21,376명이 몰렸습니다.

 

🔫 아직 총알 남았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세 차례의 사전청약을 실시해 뉴홈을 최대 1만 가구 공급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입지와 물량은 공고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방 광역시 분양

수도권은 아니지만, 입지가 좋고 규모가 큰 단지들도 눈에 띕니다.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대구 수성구에서도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요. 광주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일반분양 물량이 많이 풀렸습니다.

좌. 범어 아이파크   우.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 입지 좋은 곳 찾는다면

지방에 위치한 분양 예정 단지 중 가장 눈에 띄는 입지를 자랑하는 단지는 대구 범어 아이파크입니다. 대구 수성구에서도 학군 수요가 큰 범어동에 자리하기 때문이죠. 올해 3월 일반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규모 큰 곳 찾는다면

광주광역시의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의 청약이 이번 달 시작됩니다. 광주 북구의 운암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곳인데요. 3,214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이 1,192가구에 달해 광주 지역 투자자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단지입니다. 입지도 좋은데요. 서광주IC를 통해 시외로 나갈 수 있고, 중외공원·문화예술회관 등 문화시설과도 가깝습니다.

 

2024년 비수도권 주요 분양단지

시기 지역 사업(단지) 총가구 일반분양 전용면적(m²)
2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아이파크 448 173 84
2 광주 북구 운압동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3.214 1.192 59~109
2 대전 서구 가장동 힐스테이트 가장퍼스트 1.779 1.366 59~84
3 강원 원주시 원동 원주 푸르지오 셀센트로 1.502 1.272 39~84

 


주의할 점

올해 주목받는 단지들은 청약에 당첨만 돼도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어 로또 분양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투자하기에는 리스크가 큰데요. 청약 자격이 생각보다 까다롭고, 분양가도 시세 대비 저렴하지만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 치열한 경쟁

강남권 청약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작년 강남권 청약이 계속 미뤄져 손꼽아 기다려왔던 투자자들이 많은 데다, 분양가상한제로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어 인기가 높죠.

 

이렇게 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적습니다. 올해 분양될 강남권 단지 12개 중 청약통장으로 도전할 수 있는 일반분양 물량은 2,900여 가구뿐입니다. 특히 메이플자이는 전체 3,307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62가구에 그치죠. 이중 가점이 필요 없는 추첨제 물량은 45가구에 불과합니다. ‘메이플자이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무려 440:1에 달했습니다.

 

💡 부동산 청약 과정,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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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다로운 청약 자격

청약에 신청할 수 있는 요건도 까다롭습니다. 서초구는 투기과열지구로, 2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없습니다. , 세대주만 청약에 신청할 수 있고, 모집공고일 기준 과거 5년 안에 다른 주택에 당첨됐으면 신청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세대주 여부, 거주기간,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등의 다양한 요건을 채워야 하는데요. 기준 시점은 모두 입주자 모집 공고일입니다. 신청할 때 자격과 관련된 정보를 잘못 입력하면, 당첨돼도 부적격 판정을 받아 계약이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청약 자격 확인은 어디서?

청약홈 웹사이트에서 자신이 청약을 넣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당첨은 됐는데

치열한 경쟁과 까다로운 조건을 뚫고 당첨돼도, 분양가가 만만치 않습니다. 강남권 단지 분양가는 전용면적 3.3당 최소 6천만 원대인데요.

 

메이플자이는 가장 작은 평수인 43의 분양가가 12억 원대죠. 더불어 규제 지역은 대출 규제도 까다롭습니다. 자금 조달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지 않는다면 당첨돼도 계약이 날아가 버릴 수 있죠. 특히 규제 지역에선 일단 당첨되면 계약하지 않아도 향후 10년간 다시 당첨될 수 없습니다.

 

본청약은 언제?

뉴홈 사전청약은 본청약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청약, 입주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죠. 예를 들어 사전청약이 진행된 대방은 본청약 시기가 20301월입니다. 아직 6년이나 남은 건데요. 6년 뒤 본청약에서 확정될 분양가는 지금의 추정 분양가보다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32년입니다.

 

💰 공공분양 조건도 주의

뉴홈 역시 복잡한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뉴홈에서 서로 다른 유형을 중복으로 청약할 순 있지만, 같은 유형 안에서 두 곳 이상의 단지를 동시에 청약할 수는 없죠. 또 뉴홈 나눔형 청약에 신청할 때 자산 보유 기준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형은 부동산 가액과 자동차 시세만 따지는데요. 나눔형은 은행 예·적금, 주식, 보험 등 금융자산까지 포함됩니다. 전세보증금(대출은 제외)도 마찬가지죠. 이렇게 합친 총자산이 37,900만 원을 넘어서면 당첨돼도 부적격 당첨자로 분류돼 당첨이 취소됩니다. 그러면 향후 6개월간 다른 뉴홈 사전청약에 당첨될 수 없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흔들리면서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강남권 단지를 비롯해 청약 대어들이 몰려있는 올해지만,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보다 여러 조건을 따져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죠. 오늘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알짜 매물에 현명하게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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