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경제가 핫 합니다. 물가상승률은 잠잠해지면서.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에 “미국 경제, 골디락스야!” 하는 말이 나와요.
골디락스가 뭐야?
물가는 오르지 않고 경제는 성장하는 상태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 경제가 쭉쭉 성장하는데
작년 3~4분기 연속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1% 후반대로 예상했던 2023년 연간 성장률도 예측을 훌쩍 뛰어넘어 2.5%를 달성했어요.
🔜 물가도 잠잠해요
보통 경제가 성장하면 물가가 오르는데 이 공식이 깨졌습니다. 개인이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쓴 돈을 합친 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라고 하는데요. 가격이 크게 변하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가 4분기 2.0%를 찍었습니다. 그동안 미국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 2%까지 낮출 거라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를 달성한 겁니다.
잘나가는 비결이 뭐야?
📈 꺾이지 않는 미국 주식시장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계속 최고치를 깨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가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죠.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표적입니다.
💼 노동시장도 이상 없음
실업률도 3.7%로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기업들은 여전히 “일할 사람 부족해!”하고 있고, 노동자들도 돈을 잘 벌고 있어요.
👛 활짝 열린 사람들의 지갑
돈 잘 버는 사람이 많으니 지갑도 열렸어요. 미국 GDP의 70%를 차지하는 게 개인들의 소비활동인데요. 씀씀이가 커지면서 경제도 성장하는 거예요.
그럼 어떤 영향이 있는데?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거라는 기대가 줄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물가 잡자!” 하고 높은 금리를 유지했는데요. 이러면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커져서 조만간 금리 내릴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현재의 금리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잘 버티고 있으니, 당분간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연초에는 전문가 중 91%가 "3월에는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지금은 "6월이 되어야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가 되었죠. 우리나라 등 미국 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 나라들의 중앙은행도 금리 인하를 미룰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진짜 골디락스 맞아?
골디락스가 아니라는 파도 있어요.
⏸ 경제 성장 멈출 수 있어
곧 사람들이 지갑을 닫을 거라는 말도 나옵니다. 사람들이 신용카드로 쓴 돈을 제때 못 갚고 있기 때문인데요. 조만간 통장 잔고가 바닥을 찍을 거라는 것. 그러면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소비가 줄어 성장도 멈출 수 있습니다.
📈 물가 오를 수 있어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어 세계 물류의 길목인 수에즈 운하가 사실상 막혔는데요. 상황이 길어지면 제때 물건이 도착하지 못하고 공장이 돌아가지 못할 수 있어요. 그러면 공급이 줄어들고 주춤하던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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