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사회.경제.국제 뉴스 LETTER - 물가. 금리동결. 빚. 비트코인 ETF. 신당 창당. 대만선거. 신용사면. 삼성물산

미국 물가지표

현지 시각 12일,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어제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보다 빠르게 물가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물가지표예요.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부가 결정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오늘(12일) 발표될 수 있다고 합니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1일부터 워크아웃 여부에 대한 투표를 받고 있어요.


금리

어제(11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됐습니다. 금리 인하는 빨라야 올해 7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라고 해요. 


빚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가계빚이 큰 문제라고 합니다. 작년 11월 ‘소비자 신용’, 즉 소비자들의 보유한 빚은 5조 34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크게 늘었어요. 


두유

두유 제조기가 인기입니다. 특히 TV홈쇼핑에서 매출이 높은데요, 홈쇼핑업계와 제조업체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단백질 제품 수요 증가가 기여한 결과라고 풀이했습니다.


추월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 시작 이후 처음으로,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했습니다. 내년에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력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인 포티투닷과 삼성전자가 손을 잡았습니다.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서예요.


끝난 거니, 정말로?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8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로, 시장은 사실상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끝난 것으로 보고 있어요. 실제로 한은의 발표에서 ‘더 올릴지 고민’ 같은 표현이 1년여 만에 사라졌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금리 언제 내릴까’에 쏠려 있는데요. 가계부채·부동산 PF 문제도 있고 물가도 여전히 높아 최소 6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했습니다. ETF는 주식시장에 올려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펀드인데요. 글로벌 투자 큰손들이 신청한 총 11개의 비트코인 ETF가 뉴욕증시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팍팍 오를 거란 기대도 나오는데요. SEC는 비트코인이 투자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인정한 것일 뿐 비트코인 자체를 인정한 건 아니야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가는 길이 달라졌어”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기자회견 전까지 민주당 의원 129명은 “민주당을 분열의 길로 이끌어선 안 된다”며 말렸는데요. 이 전 대표는 대표는 “잃어버린 민주당 본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길에 나선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신당 창당과 관련해선 10일 민주당을 탈당한 비이재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만 총선에 미중 신경전 🇺🇲🇨🇳

미국 정부가 오는 13일 대만 총통 선거(대선)를 앞두고 중국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대만 선거는 중국에서 독립하자는 후보 vs 중국이랑 친하게 지내자는 후보가 치열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중국이 친중국 성향 후보를 밀기 위해 끼어들 거라고 걱정하는 겁니다. 미국은 대만 선거가 끝난 뒤 비공식 대표단을 보내 외교관계를 다질 거라고도 했습니다. 중국은 “대만 문제는 넘어서는 안 되는 레드라인”이라며 받아치고 있어요.


세계 2위 빌딩도 K마크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을 완공했습니다. 메르데카118은 지하 5층~지상 118층으로 지어진 초고층 빌딩으로, 연면적 67만 3862㎡에 호텔·쇼핑몰·전망대 등이 들어서는데요. 높이가 679m로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입니다. 삼성물산이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메르데카118까지 고층 빌딩 건축 분야에서 신기록을 썼다는 말이 나옵니다.


배상하라 vs. 받아들일 수 없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가 일본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내 대법원에서 또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김공수 씨의 유족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대법원이 일본제철이 1억 원을 지급하라고 한 건데요. 지급이 이뤄지면 일본 기업의 돈으로 피해자가 배상금을 받아내는 첫 사례가 됐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배상을 강하게 거부하고 있어요. 일본 정부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1월 초 수출 11.2% 증가, 중국 수출도 20개월 만에 반등

1월 1~10일 수출액은 154억 3,9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습니다. 작년 11월까지 15개월 연속 감소하던 반도체 수출도 25.6%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했는데요. 대중 수출도 10.1% 증가해 2022년 5월(9.7%) 이후 20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 서울 내 집 값 양극화 심화, '노도강' 및 '금관구' 하락폭 커

작년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 금관구(금천, 관악, 구로) 집값이 서울 아파트 평균보다 2배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2.95% 하락한 정도였지만, 도봉(-8.95%), 관악(-8.56%), 강북(-7.58%), 구로(-7.33%), 노원(-6.98%) 등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은 훨씬 컸습니다.


💰 5월 말까지 빚 갚으면 채무 연체 기록 삭제한다

정부와 여당이 서민과 소상공인의 대출 연체 기록을 삭제하는 '신용사면'을 하기로 했습니다. 2021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2천만 원 이하 채무 연체자가 올해 5월 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연체 기록이 삭제되며 최대 29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됩니다.


🇰🇷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 방한 관광객 2천만 명 시동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1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2024 한국방문의 해' 첫 번째 행사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합니다.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엔 역대 최다인 1,650여 개 기업이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