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간략스 NEWSLETTER

 미국 고용시장, 지금은 어떨까?

현지 시간 8일, 미국 11월 고용동향보고서가 발표됩니다. 고용시장이 가라앉으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곤 해요. 


갤럭시 가성비 모델 출시!

8일 오늘, 삼성전자 갤럭시 S23 FE가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FE 시리즈는 S 시리즈보다 20~30만 원 정도 저렴한 라인이에요. 10~20대가 타깃이라, 색상도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중국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낮췄어요. 지방정부의 부채 문제가 컸습니다.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 우리 돈으로 1경 4천조 원을 넘을 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와요. 


만화앱

올해, 전 세계 만화 앱 수익 순위 1, 2위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차지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카카오, 미국에서는 네이버가 압도적인 1위예요.


할인

이마트가 신선식품, 생필품 할인 행사를 열어요. 11월 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일주일간 최대 50% 할인한다고 합니다.


동대문구

올해 하반기, 서울에 ‘생애 첫 집’을 마련한 무주택자가 가장 많이 매수한 지역은 동대문구입니다. 동대문구에는 최근 신축이 많이 들어선 데다 다른 구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요.


“저는 인간보다 0.2%p 더 똑똑합니다” 🤖

구글이 새로운 인공지능(AI) 언어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공개했습니다. 제미나이는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동영상으로 소통하고 데이터를 분석·추론하는 능력도 갖췄는데요.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는 지금까지 나온 AI 모델 중 제일 똑똑하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장 성능이 좋은 ‘제미나이 울트라’가 수학·물리학·법학·의학·철학 등 어려운 주제를 섞은 문제를 푸는 시험(MMLU)에서 인간 전문가의 정답률 89.8%를 넘어 90% 정답률을 기록한 건데요. AI가 인간의 점수를 뛰어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핵융합급 영향력”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23년 ‘올해의 인물’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선정했습니다. 1927년부터 시작된 타임 올해의 인물에 연예계 인물이 단독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타임은 “예술과 상업 모두에서 핵융합급 에너지를 분출했다”고 그를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어요. 올해 그의 공연이 열리는 곳마다 호텔·식당 등 엄청난 경제 효과가 일어나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경제·사회적 영향력이 대단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석 오른 K-재판관 ⚖️

백기봉 변호사가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으로 당선됐습니다. ICC는 전쟁범죄 등 반인도주의 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형사처벌하는 곳으로, 2003년에 만들어졌는데요. 백 변호사는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ICC 재판관이 됐습니다. 검사 출신 국제형사법 전문 변호사인 그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에서 일한 경력을 인정받아 후보 자질 검증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외교부는 “그의 역량과 우리나라의 ICC에 대한 기여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라고 했어요.


김용균 사망사고 원청 무죄 판결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다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고 김용균 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대법원이 원청 기업 대표이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무죄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법원은 대표이사는 안전 방침을 정하고 승인하는 역할만 할 뿐, 구체적인 현장 조치 책임은 없다고 봤어요. 이에 김용균재단 등 노동계는 즉각 반발했어요. 이번 판결의 영향으로 원청 기업들이 현장 안전관리를 소홀히 할 거고, 더 많은 산업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단호한 휴전 요구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하며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했습니다. 유엔 헌장 99조는 사무총장이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이슈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의제로 제시할 수 있게 하는 내용입니다. 이 권한을 사용한 건 52년만이라고 합니다. 안보리는 그동안 이사국들 사이 의견 차이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관해 의미 있는 조치를 내놓지 못했습니다.


팍팍한 2023, 자산은 줄고 빚은 늘고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작년보다 3.7%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 통계를 시작한 이래 가구당 평균 자산이 줄어든 건 처음입니다. 집값이 떨어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거주 주택 자산이 10% 줄었습니다. 부채는 0.2% 늘어 가구당 평균 9186만 원의 빚을 지고 있고, 특히 소득 하위 20%의 부채 증가율이 22.7%를 기록해 소득이 적은 가구일수록 빚을 더 많이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엔비디아, 미 상무부 경고에도 중국 수출 희망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국의 제재에도 중국에 고사양 프로세서를 공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상무장관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AI 칩을 중국에 판매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는 새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어깃장을 놓은 것입니다.


💸 CJ올리브영, 단독 행사 강요에 과징금 19억

CJ올리브영이 납품업체가 경쟁사에서 동일 품목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막고, 행사 상품에 대한 수익을 부당 수취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19억 9,600만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법 위반 정도가 중대하다며 각각의 행위에 최고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EU 합병 심사 일정 확정

EU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 심사를 내년 2월 14일 전에 끝내기로 확정하면서 7일 양사 주가가 모두 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은 전장보다 1.12% 상승한 22,550원, 아시아나는 4.21% 상승한 10,88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EU 집행위의 심사가 끝나면  미국과 일본의 허가만 남게 됩니다.


🛢️ 국제유가 급락에 정유주 약세, 항공주 강세

글로벌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정유주가 하락하고 항공주가 상승했습니다. S-Oil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1.64%, 0.52%, 3.51% 떨어졌는데요. 반면 티웨이 항공(2.68%), 에어부산(6.23%), 진에어(3.26%) 등 항공사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 애플, 중국 외 공급망 다변화 추진

애플이 최신 아이폰의 배터리 생산을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하기를 희망하며 공급망 다변화 속도를 높이는 추세입니다. 외신은 애플이 부품 공급업체에 인도 내 생산 확대 의사를 전달하고 협력업체에 베트남과 인도 생산량을 늘리도록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