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챗봇 Q와 자체 AI 칩 공개 '내 칩은 내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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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의 자체 AI

세계 최대 이커머스 업체이자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인 아마존이 지난 28일(현지 시각)에 자체 개발한 AI 칩과 기업용 AI 챗봇 'Q'를 공개하였습니다. 기업용 챗봇인 'Q’는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에 탑재해 직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인공지능 챗봇(AI Chatbot):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사용자가 웹, 앱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컴퓨터 프로그램입니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질문에 자동으로 적절한 답을 제공합니다.

 

💾 인공지능 칩(AI Chip): 인공지능의 업무 수행을 위해 특화 설계된 칩입니다. 기계학습 모델을 통해 인공지능의 학습이나 추론이 이뤄지도록 돕습니다. 학습용 인공지능 칩은 딥러닝 학습을 통해 규칙을 찾아 언어 모델 등 모델을 구축합니다. 추론용 칩은 구축된 모델을 기반으로 예측 업무를 수행합니다.

 

🔥 MS·구글과의 치열한 경쟁

아마존의 이번 발표는 AI 챗봇을 장착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자체 개발 AI 칩을 먼저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요. AI 개발 경쟁에서 뒤처졌던 아마존의 추격이 가능할지가 관건입니다.

 

🤔 국내에는 어떤 영향?

글로벌 빅테크의 AI 개발 경쟁은 반도체 시장에 주력하는 한국 기업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그리고 AI 칩 생산 경쟁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이번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아마존, AI 챗봇 및 자체 AI 칩 공개

 

📢 AWS가 선보인 Q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콘퍼런스에서 AI 챗봇 'Q'를 공개하였습니다. 이 챗봇은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MS 365, 드랍박스를 비롯한 40개 이상의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 연결됩니다.

 

🏢 업무 수행을 위한 기업용 AI

Q는 기업용 AI로, 사용자의 업무 수행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는 업무용 메신저 슬랙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Q와 대화하면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문서를 요약하거나 소프트웨어 설계도인 소스 코드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 자체 개발 AI 칩도 있어

AWS는 또한 자체 개발한 AI 칩 '트레이니움 2'와 '그래비톤 4'를 공개하였습니다. 트레이니움 2는 AI 모델 훈련에 사용되며,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성능이 4배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래비톤 4 역시 이전 모델보다 컴퓨팅 성능이 30% 향상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핫한 기업용 AI 시장

 

🏃 AI 경쟁 가속화

이번 발표로 MS, 구글과의 AI 경쟁은 한층 가속할 전망입니다. 그간 아마존은 AI 개발 초기 경쟁에서 MS와 구글에 비하면 후발주자였는데요. MS와 구글은 이미 자사 클라우드에 AI 챗봇을 장착했습니다. 구글은 지난 8월 ‘듀엣 AI’를, MS는 이달 초 'M365 코파일럿'을 본격 출시했습니다.

 

💾 자체 개발 AI 칩도 이슈

빅테크 기업 간의 경쟁은 AI 칩 분야에서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AI 칩은 대규모 연산과 학습 등 AI 서비스 구현 과정에서 필수적이며, 현재 시장의 80% 이상을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이 분야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구글·MS, Al 칩도 빠르게

구글은 슈퍼컴퓨터 맞춤형 AI 칩인 TPU를 자체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였으며, MS도 최근 자체 개발 AI 칩인 '마이아 100‘을 공개하면서 AI 칩 개발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 아마존의 경쟁력?

AI 개발 속도가 느린 아마존은 점유율이 높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이 약 40%에 달하며, 자사 클라우드에 AI 기술을 접목해 수개월 안에 개발자들과 클라우드 관리자들이 Q를 광범위하게 활용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쟁의 틈바구니, 우리나라 기업은?

 

💭 우리나라 기업은?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사피온 등의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들도 AI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리벨리온이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차세대 AI 칩인 '리벨'의 설계를 시작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 웃고 있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

AI 칩 개발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혜를 기대하는 전망도 나옵니다.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의 메모리 반도체가 필요한데, 현재 글로벌 HBM 시장은 SK하이닉스(50%)와 삼성전자(40%)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삼성, TSMC 추격할 기회?

삼성전자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분야에서도 성장할 기회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AI 칩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파운드리 업체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며, 현재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2위인 삼성전자에 1위인 TSMC와의 격차를 줄일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