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알파벳, 3분기 호실적 하지만 주가는 정반대

🔎 3줄 요약

MS와 알파벳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상반된 클라우드 부문 실적에 주가는 엇갈렸습니다.

연이은 기업 실적 호조에 뉴욕 증시도 상승했습니다.

 

 

📈 MS·알파벳,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미래 핵심사업인 클라우드 부문에서 MS의 성장세가 알파벳을 앞지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클라우드에 이목 집중

발표 당일, 시간외거래에서 MS의 주가는 급등하고 알파벳의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산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구글은 앞으로도 클라우드 분야에서 아마존과 MS를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MS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 뉴욕 증시는 빨간 맛

빅테크 기업들의 연이은 호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또한, 지난주 급등했던 미국 국채 금리의 안정화도 주가 상승을 견인한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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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3분기 호실적

24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한 56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시장 전망치인 545억 달러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주당순이익도 2.99달러로 예상치인 2.65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 MS, 클라우드가 이끈 성장

MS의 깜짝 실적을 이끈 주요 요인은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었습니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애저(Azure)의 매출은 29% 늘어난 24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예상치(26%)를 상회하였습니다.

 

🙋 알파벳, 나도 있다고!

알파벳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766억 9,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759억 7,000만 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주당순이익 역시 예상치인 1.45달러를 뛰어넘은 1.55달러로 나타났습니다.

 

😢 알파벳, 클라우드는 그다지?

다만, 알파벳의 클라우드 부문의 성과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3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84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였으나, 시장 전망치인 86억 4,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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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 불타오르네

최근에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클라우드 산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AI 훈련에 필요한 대량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클라우드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요. 2023년 2분기 기준으로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각각 22%, 11%로, 시장 점유율 34%를 차지한 아마존을 추격하는 경쟁 상황에 있습니다.

 

💪 애저의 성장 = MS의 발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에 오픈AI 서비스를 결합하여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3분기에는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고객 수가 지난 2분기에 비해 60% 이상 증가한 1만 8,000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런 클라우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3.89% 상승하였습니다.

 

🥶 알파벳, 투자자들의 외면

반면에,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는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만족시키지 못해 투자자들의 실망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알파벳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추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날 시간 외 거래에서 알파벳의 주가는 6.07%나 급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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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 핵심도 클라우드

4분기에도 클라우드 분야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실적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능을 적용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11월 1일에 출시할 계획이며, 알파벳도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인 '제미니'를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뉴욕 증시 상승

빅테크를 비롯한 제너럴 일렉트릭, 스포티파이 등의 기업들이 연이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였습니다. 24일 현지 시각에 다우지수는 0.62% 상승한 33,141.38에, S&P500지수는 0.73% 오른 4,247.68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93% 상승한 13,139.8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다른 빅테크들의 실적도 주목

이에 따라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도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에는 메타, 26일에는 아마존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며, 애플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도 각각 다음 달 2일과 21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