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우디 투자 포럼 개최, 중동 진출 거점 만들었다?!

🔎 3줄 요약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투자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15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향후 협력 분야의 확대도 기대됩니다.

 

해외문화홍보원

 

🤝 한국·사우디 투자 포럼 개최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경제인협회와 사우디 투자부가 공동으로 투자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300여 명의 국내외 기업인들이 참석하였습니다.

 

💰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이번 투자 포럼에서는 국내기업과 사우디 기업이 에너지, 인프라, 제조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40개의 업무협약(MOU)과 6건의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총 156억 달러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중동 진출 거점 확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은 중동 시장 진출에 앞서 거점을 마련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현대차의 자동차 조립 공장, HD한국조선해양의 조선소 등이 현지에 설립될 예정입니다.

 

‼ 사우디 비전 2030

이번 투자 포럼을 통해 한국 기업들은 사우디의 '비전 2030'에 더욱 밀접하게 연계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전 2030'은 사우디가 탈석유와 경제 다각화를 목표로 세운 프로젝트입니다. 이에 따라 플랜트 건설, 수소 공급망 구축 등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와 사우디의 긴밀한 협업은 최근 급증하는 중동 국가와의 교역량 증대에 큰 추진력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중동과의 교역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하여 61.6% 증가하였으며, 이는 한국의 전체 세계 교역 증가율인 35.3%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지난해 11월 체결된 총 290억 달러 규모의 MOU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번 투자 금액 중 약 60%가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구조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자동차 공장 진출

현대차는 사우디에 자동차 조립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반제품 조립(CKD)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공장은 연간 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가동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한국석유공사, 아람코와 원유 공동 비축 계약 체결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 국영 석유사 아람코와 함께 원유를 공동으로 비축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총 530만 배럴의 원유를 국내에 저장하며,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우선하여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중동 위기로 유가가 날뛰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원유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 대형 플랜트 사업 진출

친환경 에너지 제조 분야인 사우디 에너지 플랜트 건설에도 한국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DL이앤씨는 담수화 플랜트에 소형모듈원전(SMR) 적용 계획 등의 내용이 담긴 MOU를 사우디 해양담수청과 체결하였고, 한전은 열병합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입찰 준비를 위해 사파니야 파트너사와 MOU를 맺었습니다.

 

 

🔋 미래에너지 산업에서의 협력

수소와 태양광 등의 미래 에너지 분야는 사우디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사우디는 '비전 2030'에서 국가 발전 수요의 5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청정수소 분야에서 사우디와 민관 합동으로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전기차 산업 확대 계획

사우디는 전기차 생산 및 보급을 위한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는 중입니다.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수도 내 자동차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현대차의 사우디 공장은 앞으로 전기차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산 산업 강화

중동은 지속적인 분쟁과 함께 높은 구매력을 가진 지역입니다. 사우디는 지난 5년간 세계에서 무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 2위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한국 정부는 장기적인 방산 수출을 위해 사우디와 방산 협력 프로그램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