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주가조작 의혹, 폭탄은 키움이

🔎 3줄 요약

영풍제지가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주가조작 일당은 올해에만 주가를 7배 넘게 부풀렸습니다

이에 연루된 키움증권도 리스크 관리가 허술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 주가를 조작한 혐의

영풍제지 주가는 올해 동안 7배 이상 급등하다가 최근에 갑작스럽게 하락하여 하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약 100개의 계좌가 조직적으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가 제기되었으며, 이들 계좌 대부분이 키움증권에서 개설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폭탄 떠안은 키움

이 사태로 인해 키움증권은 수천억 원의 미수금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미수금이란 투자자의 자금 부족 시 증권사가 대신 주식을 사주고, 나중에 부족한 금액을 받는 제도인데, 현재 미수금 총액은 약 4,943억 원에 이릅니다.

 

😱 주가 더 떨어진다

주가조작 혐의가 드러나면서 영풍제지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많은 주주가 영풍제지 주식을 매도하고 있으며, 키움증권이 미수금 회수를 위해 반대매매에 나서면 주가는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제2의 ‘라덕연 사태’?

영풍제지의 시세조종은 총 11개월 동안 약 100개의 계좌를 이용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오랜 기간 주가를 조작하여 금융당국의 감시를 피한 '라덕연 사태'와 유사한 패턴을 보입니다.

 

👥 대양금속 소유주 가족 배후 의혹

시세조종의 배후로 대양금속 소유주 가족이 의심받고 있습니다. 대양금속이 영풍제지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에, 주가를 띄워서 매매차익을 얻거나 추가 담보 대출을 받으려고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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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한가의 이유?

올해 8월 초부터 금융당국은 영풍제지의 주가조작 의혹을 포착하고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1년간의 매매 데이터와 혐의를 받는 계좌를 추적한 결과, 9월에는 검찰에 강제 수사를 요청하였습니다. 피의자 4명이 검찰에 체포된 17일,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의 주가가 하한가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검찰의 체포 소식에 다른 주가조작 세력이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치웠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아니, 말은 해줘야지..

금융당국이 주가 조작 가능성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증권사에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미수거래에 대한 증거금률 상향 통보는 거래소의 역할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거래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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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수금 폭증

영풍제지 주가가 하한가로 떨어짐에 따라, 키움증권에서는 총 4,943억 원 규모의 미수금이 발생하였습니다. 구입한 주식이 폭락하자 미수거래를 한 투자자들이 부족한 자금을 갚을 여력이 없어졌습니다. 키움증권은 주식을 하한가에 팔아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입니다.

 

🤷‍♀️ 부실한 리스크 관리

키움증권은 주가 폭락 직전까지 미수거래 증거금률을 40%로 유지하였습니다. 이에 다른 증권사들은 '라덕연 사태' 이후에도 키움증권의 리스크 관리가 부실하다며 비판하였습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키움증권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 회수 가능액은?

키움증권은 미수금 회수를 위해 반대매매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26일에 영풍제지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였고, 앞으로도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4,900억 원의 미수금 중에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은 약 1천억 원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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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할게

키움증권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7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였습니다. 이후 이 주식을 소각하여 주주환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리스크 관리를 위한 조직 개편과 전문 인력 확충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 일 안해? 몇 번째야.

'라덕연 사태'와 카카오 이후, 올해만으로도 이미 3번째 주가조작 의혹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강력한 제재를 통해 자본시장의 질서를 회복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거래소, 검찰이 공동으로 수사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수사가 가능하게 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