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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LETTER/사회 LETTER

사과값 폭등 원인과 대책

by 칲 조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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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과값이 너무 많이 올라 난리가 났습니다. 어제(18)는 대통령이 직접 마트로 출동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긴급 사과 회의까지 열었습니다 🍎.


사과값 얼마나 올랐는데?

작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12일 기준 사과 10kg의 도매가격은 91700원인데요. 1년 전에는 그 절반도 안 되는 41000원대였습니다.

 

사과는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과일이라 물가를 조사할 때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사과값이 너무 많이 올라 내려가던 물가까지 다시 끌어올렸죠. 물가가 오르니 경제 정책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왜 그렇게 오른 거야?

🥵 이상해지는 날씨

이상기후로 날씨가 오락가락하며 올해 사과 수확량이 작년보다 약 30%나 줄었습니다. 폭염·폭우·폭설이 반복되며 사과가 병에 걸리고 제대로 크지 못한 겁니다.

🔄 복잡한 유통 구조

수확된 사과는 총 5개의 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도착하는데요. 매 단계를 거칠 때마다 선별비·경매 수수료·상하차비 등이 붙는데, 이 비용이 커졌습니다. 기준도 공개되어 있지 않아서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조선비즈

 

그러다 보니 사과 그냥 수입해서 먹으면 안 될까?” 하는 사람도 늘고 있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수입하기 어렵다고?

🔬 깐깐한 검역 절차

외국 사과를 수입하려면 총 8단계의 꼼꼼한 검역을 거쳐야 하는데요. 병해충도 같이 올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 평균 8.1년이나 되는 긴 시간이 걸린다는 거예요. 우리나라는 최대한 꼼꼼하게 검사하려 하고, 수입국은 우리 과일 문제 없어!” 하며 의견이 부딪치기 때문이죠.

조선티비

🌾 사과 농가 절대 지켜

사과를 수입해 오면 우리나라 사과 재배 농가에 큰 피해가 갈 수도 있습니다. 사과값이 비싸서 값싼 외국 사과를 우르르 수입했는데, 올해 가을 사과 수확량이 다시 늘면 국산 사과 vs. 수입 사과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앞으로 사과 못 먹는 거야?

농가 관리 직접 할게

정부가 직접 나서서 과일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열풍기 등을 보급해 온도를 맞추고 나무가 자라는 과정도 모니터링하겠다고 발표했죠.

 

유통 구조 바꿀게

유통 과정에 붙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온라인에서 사과를 사면 구매자의 집으로 바로 보내서 중간 수수료를 싹 없애겠다는 것.

 

이외에도 사과를 비롯한 농축산물에 총 1639억 원을 지원하겠다고도 했는데요. 하지만 기후 위기부터 농업, 수출 문제까지 얽혀있는 문제인 만큼, 해결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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