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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목해야하는 증시 종목

by 칲 조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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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2023년 주식 투자 시장은 다소 혼란스러웠습니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인 주요 주식시장 지수와는 대조적으로, 세계적인 군사 분쟁과 갈등으로 증시는 자주 흔들렸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요? 올해의 시장 상황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 하락으로 시장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4년 증시에서 눈여겨봐야 할 유망주는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반도체

삼성 뉴스룸

 

올해 증권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 반도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급 업체들이 대규모 감산을 결정한 가운데, 구매 업체들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장의 확대에 따라 반도체 산업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돌아온 반도체의 봄

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반도체 불황이 올해부터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실제로 작년 1분기에 바닥을 찍었던 반도체 수출이 11월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은 일반적으로 3~4년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오가는데, 올해는 본격적인 호황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귀해진 반도체

작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량을 크게 줄였습니다. 쌓인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조치였는데요. 하지만 올해엔 경기가 회복되면서 기업들이 반도체 재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이에 두 기업의 주력 수출 품목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올해 1분기 각각 13~18%, 15~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D, 낸드플래시란?

D(DRAM)과 낸드플래시(NAND Flash) 모두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 등에서 데이터 저장과 액세스를 담당합니다.

 

D램은 일시적인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사용됩니다. 데이터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지만, 전원이 꺼지면 데이터가 사라집니다.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제품이 바로 HBM이죠.

 

낸드플래시는 영구적인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사용됩니다. 데이터에 빠르게 접근할 수는 없지만,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남아있습니다.

 

D램은 주로 컴퓨터 작업 메모리로 사용되고, 낸드플래시는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하드 드라이브나 SSD에 많이 사용됩니다.


🤖 AI 붐이 이끄는 반도체 붐

AI의 발달이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AI 학습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HBM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특히, HBM 시장 규모는 2024년에는 148%, 2025년에는 57% 성장할 전망이며, SK하이닉스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 온디바이스 AI

온디바이스 AI는 모바일과 가전제품 등의 기기에 AI 서비스를 탑재해 서버나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에서 바로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입니다. 삼성전자는 곧 출시될 스마트폰 갤럭시 S24AI 기술을 탑재할 계획입니다. 온디바이스 AI에 필요한 반도체 부품사와 시스템 반도체 전문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 추천 종목

올해 추천할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입니다. 올해 1분기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더불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HBM3을 공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 역시 AI 관련 반도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데요. 작년 8AID램 신제품인 HBM3E를 선보였습니다.


제약·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제약·바이오 시장도 주목받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면서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글로벌 제약사의 활발한 인수합병도 시장 분위기를 달굽니다. 국내에선 각종 신약과 기존 신약 후속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금리 떨어지고 투자 늘어나고

금리가 안정되면서 제약·바이오 시장에도 봄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금리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가 사실상 끊겼었는데요. 자체적인 매출 없이 외부 투자 자금만으로 수년간 연구개발을 해야 하는 바이오 기업들은 가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했죠. 올해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면서 투자 시장에 활기가 돌면 제약·바이오 섹터가 가장 큰 수혜를 누릴 전망입니다.

 

🤝 늘어나는 인수합병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인수합병과 기술이전 협상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말부터 항체 약물 접합체(ADC),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의 분야에서 연이어 계약이 체결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 2일 스위스의 대형 제약사 로슈가 중국 ADC 기업 메디 링크와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습니다.

 

🇰🇷 37번째 국산 신약 나온다

37번째 국산 신약도 탄생할 예정입니다. 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신약허가심사를 받는 중인데요. 심사 대상은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 성분인 자스타프라잔입니다. 작년 6월 임상3상 결과를 제출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집니다. 그럼 37번째로 허가받은 국산 신약이 되는 겁니다.

 

💊 신약 후속 제품 대기 중

기존 신약을 활용한 후속 제품 파이프라인도 늘어납니다. JW중외제약은 당뇨치료제 가드렛 복합제의 임상3상을 진행 중입니다. LG화학은 통풍 치료제인 티굴릭소스타트의 글로벌 임상3상을 수행 중이죠. 대웅제약은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후속 제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 추천 종목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이 추천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수주를 지속해서 넓혀가는 중인데요. 작년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수주 금액 3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4공장의 조기 가동으로 올해 매출 증가도 기대됩니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뇌전증 신약인 세노바메이트가 대표적입니다.


조선

HD 한국조선해양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선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높아진 선가인데요.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약 3년 치 일감을 확보했다는 점도 희소식입니다.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도 친환경 선박으로의 교체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 높아진 선가

조선업에 이목이 쏠리는 가장 큰 이유는 높아진 선가입니다. 신조선가지수는 2021년부터 끊임없이 올랐는데요. 그렇게 높아진 가격으로 2022, 2023년에 수주한 배들이 인도를 앞뒀습니다. 올해 새로 만들어지기 시작할 선박 중 86%2022년 이후에 수주한 고가 물량 또는 2023년에 수주한 더 높은 가격의 물량입니다.

 

💡 신조선가지수란?

새로 건조되는 배의 가격을 지수화한 지표입니다. 평균이 100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선박 건조 가격이 올랐다는 뜻입니다.

 

🤟 3년 치 일감 확보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수주 잔액 연수는 약 3년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이 평균 3.16, 삼성중공업이 3.78, 한화오션이 2.74년이죠. 적어도 3년 동안은 일감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또 선박 교체 주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2000년대 발주된 선박들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배도 친환경으로

국제해사기구(IMO), 유럽연합(EU) 등의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친환경 선박으로의 교체도 앞당겨집니다. IMO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20% 줄이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맞추는 넷제로를 달성할 거라 밝혔습니다. EU 역시 탄소배출량에 따라 탄소비용을 내는 탄소국경조정제도를 2026년부터 시행합니다. 해운사들은 환경 규제에 맞춰 선박을 바꾸려 하는데요. 2000년대 중반에 발주된 선박이 많았기 때문에 이들을 교체하기 위해선 2025년 이후 연평균 2천억 달러 규모의 발주가 예상됩니다.

 

📊 추천 종목

국내 조선 3사로 꼽히는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추천됩니다. 3사의 주가는 작년에도 크게 올랐는데요. 작년 1229일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연초 대비 70%,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51%, 53% 올랐습니다. 올해도 실적 개선이 확실시되면서 주가 고공행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미국 유망 종목

작년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대형주의 성장이 증시를 끌어올렸는데요. 올해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점쳐집니다. 그중에서도 아마존, 알파벳, 메타가 유망주로 꼽힙니다.

 

🏢 매그니피센트 7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로 불리는 미국의 7개 빅테크가 시장을 이끌 전망입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테슬라·메타를 일컫는 말인데요. 전통적으로 금리 인하기에는 대형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세계 각국이 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대형주에 관심이 더 쏠립니다.

 

🟠 아마존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클라우드 시장이 커지고 생성형 AI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JP모건은 AWS의 성장률이 작년 13%에서 올해 17%로 높아질 거라 예측했습니다. 또 아마존의 소매 매출 성장률도 작년 9%에서 올해 11%로 올라설 거란 분석을 내놨는데요. 당일 배송과 제3자 물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 3자 물류란?

물류 활동을 다른 기업에게 위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사 제품을 관리하고 감독하지만, 물류 업무의 전체 또는 일부는 물류 전문업체에 맡기는 겁니다.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물류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 알파벳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와 유튜브 광고 수익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더불어 AI 모델 제미나이 울트라가 출시되면 생성형 AI에서 다소 뒤처졌던 알파벳이 그 격차를 줄일 거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저평가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죠. 알파벳 주가는 작년 1214일 기준 연초 대비 49% 올라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 상승률인 50%를 약간 밑돌았습니다.

 

🔵 메타

 

미국 대선 기간에 광고 수익을 크게 볼 전망입니다. 올해 11월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데요. 공화당과 민주당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선거가 치열할수록 온라인 광고 시장에 투자되는 돈이 많아집니다. 그 수혜를 메타가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증시는 전 세계적으로 상승세였습니다. 글로벌 주가지수는 16% 올랐고, 한국 코스피와 코스닥도 각각 13%, 23% 올랐습니다. 올해는 더 희망적인데요. 반도체, 바이오 등 침체를 겪었던 산업들이 되살아나면서 주식 시장의 분위기도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유망주를 중심으로 올해 주식 투자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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