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산업재해 첫 인정사례

산업재해 첫 인정 사례

지난 31일, 폭염 속에서 코스트코 카트 관리 업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김동호 씨의 경우가 사망한 지 넉 달 만에 산업재해로 인정되었습니다. 이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폐색전증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은 첫 사례입니다. 온열질환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무리한 외부 활동 등으로 발생하는 일사병 등을 의미합니다.

 

 

온열・한랭질환 산재 증가 추세

이상기후의 심화로 폭염일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온열질환 산재 또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 5년 동안 13명의 노동자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하였으며, 최근에는 실내에서도 온열질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랭질환 산재 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안전한 작업 환경이 중요합니다

온열・한랭질환 산재는 주로 건설업 등 야외에서 근무하는 사업장에서 발생합니다. 그러나 쿠팡, 코스트코 등 물류센터에서 단기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물류센터에서도 온열・한랭질환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작업 환경에서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2100년에는 온열・한랭질환 사망자가 현재보다 5배가량 많아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넘어, 폭염과 한파를 대비할 수 있는 내용으로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