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사회.경제.국제 뉴스 LETTER

1월 8일(월)

LG전자 잠정실적 발표
코레일 설 승차권 예매 기간(~11일)
미국 12월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 발표
미국 11월 소비자신용지수 발표


1월 9일(화)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미국 11월 무역수지 발표
국내 11월 국제수지 발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 개최
유로존 11월 산업생산 발표
독일 11월 산업생산 발표


1월 10일(수)

국내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심사 마감일


1월 11일(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1월 12일(금)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 시행 예정


금리

이번 주 11일,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결정돼요. 부동산 PF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지만, 금리를 낮춰 대응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평균수명

평균수명이 더 늘었습니다. 현재 0세인 사람의 평균 생존년수는 남성 86.3세, 여성 90.7세로 추산됩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질수록 노후 의료비, 소득 보장에 대한 논의가 중요해질 거예요.


직업연수생

숙련된 이주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직업연수생·유학생 제도가 있으나 마나라고 합니다. 취업비자 발급 문제 때문인데, 개선이 꼭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反독점

올해, 미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가 글로벌 빅테크를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이 본격화되거나, 재판 결과가 나오기 시작할 거예요. 현재 구글·메타·애플 등에 소송이 걸려 있습니다. 


펫보험

보험료 산출 기준인 보험개발원 참조요율이 개정돼, 올해 펫보험 소형견의 보험료는 저렴해지고, 12살 이상 고령견 보험 가입 문턱은 낮아질 예정입니다.


대통령: “쌍특검법 거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명 ‘쌍특검법’이라 불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관련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여론 조작을 위한 총선용 악법”이라고 했는데요. 법안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국민 뜻에 반하는 일”이라며 거부권 행사가 헌법에 어긋나는지 헌법재판소에 묻겠다고(=권한쟁의심판) 했습니다.


잘나가던 애플에 무슨 일? 📉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 애플의 주가가 올해 들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애플 주식 더 사!”에서 → “잘 모르겠네...”로 의견을 바꾸는 전문가들이 많아지자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겁니다.
1️⃣ 지난 4개 분기 동안 빅테크 기업 중 애플만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했고
2️⃣앞으로 아이폰 수요가 더 감소할 거라는 점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반면 시가총액 세계 2위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 사업이 주목을 받은 뒤 주가가 쭉쭉 오르고 있어, 조만간 순위가 바뀌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수도권은 꽉꽉 교대는 텅텅

올해 대입 수시에서 수도권에 있는 대학은 정원의 95% 이상을 채운 반면, 비수도권 대학은 80% 정도만 채웠습니다. 정원의 40%도 채우지 못한 대학은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늘었고, 대부분이 비수도권 대학입니다. 학생 수가 줄어드는 ‘학령인구 절벽’이 본격화하고, 수도권 집중이 심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학생이 줄어들자 교사 선발 인원도 줄고, 교대의 인기도 떨어졌어요. 미충원 비율 상위 20곳 중 4곳이 교대였습니다.


거세지는 헤일리 돌풍 🌪️

올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쟁자로 등장한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인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민심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꼽히는 뉴햄프셔주에서 트럼프와 헤일리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이라는 여론 조사가 나온 거예요. 트럼프의 대항마로 떠오른 뒤 헤일리가 받은 정치 후원금도 크게 늘었습니다. 트럼프는 다른 여론 조사는 전부 내가 한참 앞서며 이번 여론 조사를 “가짜뉴스”라고 했습니다.


빨간불 들어온 태영건설

부동산 PF 대출로 위기에 빠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무산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크아웃은 빚 갚는 날짜를 미뤄주거나 빚을 줄여줘 기업을 살리는 건데요. 돈을 빌려줬던 금융사들(=채권단)이 동의해줘야 워크아웃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권단은 그룹·사주가 돈을 더 내놓아서 태영건설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동의해줄 수 있다는 입장인데,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최후통첩 시한으로 제시한 주말까지 태영그룹이 자구안 확약 및 추가 대안 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태영그룹에 자구안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워크아웃 무산에 따른 법정관리 돌입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잉 737맥스 비상 착륙

운항 중이던 보잉 737맥스 여객기의 기체 옆면에 구멍이 뚫려 비상착륙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미국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출발한 알래스카 항공 여객기의 기체의 창문과 벽체가 터져나간 건데,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국 국내 노선과 미국 항공사에서 운행 중인 보잉 737맥스 기종에 “모두 임시 운항 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보잉 737맥스는 두 건의 추락 사고로 340명이 넘게 사망한 뒤 전 세계에서 비행이 중단된 적 있는 기종인데요. 이번 사고는 비행기 제조 과정에서 생긴 결함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 미국 12월 고용 깜짝 증가, 조기 금리 인하 기대 후퇴하나

12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1만 6천 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0월(10만 5천 건), 11월(17만 3천 건)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치로, 전문가 예상치인 17만 건도 훌쩍 넘겼는데요. 이에 따라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도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 작년 라면 수출액, 9억 5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작년 우리나라 라면 수출액은 9억 5,200만 달러로 10억 달러에 근접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는 등 9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K-콘텐츠의 인기, 코로나 이후 간편식 선호 증대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 테슬라, 중국서 차량 162만 대 리콜

테슬라가 2014~2023년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 중 안전 문제가 있는 162만 대가량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자동 조향 보조기능 작동 중 운전자가 주행 보조 기능을 잘못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충돌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수산식품 수출, 2년 연속 30억 달러 돌파

우리나라의 작년 수산식품 수출액은 30억 400만 달러(약 3조 9천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그중 김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2.2% 증가한 7억 9천만 달러(1조 300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 초과 채무 40조 원대, 중즈그룹 결국 파산

초과 채무가 40조 원대에 달하는 중국의 중즈그룹이 결국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작년 8월 중릉신탁 등 그룹 산하 4대 자산관리회사가 투자금 지급을 연기하면서 시작된 유동성 위기를 버티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