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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3분기 실적 빨간불, 그 이유는?

by 칲 조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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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실적 빨간불

📉 3분기 의복 거래액 줄어

올해 3분기, 온라인 쇼핑 의복 관련 거래액이 45,12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1% 줄었습니다. 3분기 기준, 거래액이 감소한 건 코로나가 발생한 2020(-0.7%) 이후 처음입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1165

 

주요 의류업계 매출 뚝

이에 국내 주요 패션 기업들도 실적 부진에 빠졌습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올해 3분기 매출(4,330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5%, 영업이익(210억 원)36.4% 줄었는데요. 한섬이나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31.4%, 65.4% 감소했습니다.

 

😥 투자 대비 아쉬운 실적

업계에서는 투자 대비 실적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패션업계는 MZ세대를 겨냥해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쳤는데요. 실적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실적 부진 원인은?

소비심리 꽁꽁

가장 큰 문제는 내수 둔화입니다.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잘 열지 않는 건데요. 올해 3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20091분기(-4.5%)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소비한파라는 이야기까지 나오죠.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100.7(불변·2020년=100)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1.9% 감소했다. 2022년 2분기(-0.2%)부터 꺾이기 시작해 10개 분기째 줄었다. 이는 1995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긴 기간 감소 흐름이다. yoon2@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 무더위로 판매 둔화

올해 10월까지 이어진 이상 고온 현상도 패션업계 실적을 끌어내렸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져야 고가의 외투 판매가 늘어나는데, 계절 변화가 늦어지면서 의류 소비도 줄어든 거죠.


4분기에는 반등 노려볼까

겨울 한파 예보

패션업계는 겨울 한파를 발판 삼아 4분기 실적 회복을 노립니다. 올해 겨울 한파가 예고돼 있는 만큼,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데요.

 

🎁 할인 행사로 소비 끌어올려

이어 11월 할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패션업계는 한국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주요 쇼핑 행사가 많은 11월을 대목으로 꼽는데요. 이에 맞춰 높은 할인율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입니다.

 

🔍 블랙프라이데이: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로, 미국의 가장 큰 쇼핑 데이입니다. 소매업체의 1년 매출 중 70%가 이때 발생한다는 통계도 있죠.

 

👊 사업 강화로 돌파구 찾자

한편, 패션업계는 또 다른 돌파구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도 힘을 쏟습니다. 한섬은 유럽과 북미,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인데요. 반대로,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해외 신명품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이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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