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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X, 스타십 궤도 안착 성공, 화성 갈끄니까

by 칲 조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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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4(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로켓 스타십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세 번째 시험발사 만에 절반의 성공을 이룬 건데요. 머스크의 최종 목표인 인류의 화성 이주가 현실로 다가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스타십이 뭐더라?

🚀 그야말로 역대급

지금껏 인류가 만든 로켓 중 가장 크고 가장 강력한 로켓입니다. 길이는 120m로 아파트 40층 높이에 달하고, 로켓을 밀어 올리는 힘(=추력)은 우리나라가 만든 발사체 누리호의 25배가 넘습니다.

🚀 왕창 옮기고

지금까지의 우주선에는 5명 정도만 탈 수 있었는데요. 스타십에는 무려 100명 넘게 탈 수 있어요. 최대 150t의 화물도 실을 수 있죠.

 

♻️ 다시 쓸 수 있어

로켓을 한 번 쏘고 버리는 게 아니라 로켓을 지구로 돌아오게 해서 다시 쓸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덕분에 발사 비용을 엄청나게 아낄 수 있습니다.

 

스타십은 2026년으로 예정된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3호 임무에도 투입될 예정인데요. 머스크는 달 탐사를 넘어 더 큰 꿈을 꾸고 있어요. 바로 화성에 도시를 건설해 사람들을 이주시키겠다는 것.


화성으로 간다고?

머스크는 진지합니다.

 

🌏 지구엔 백업이 필요해

인류가 지구에 계속 살다가는 멸종을 피할 수 없어서 다른 행성을 개척해야 한다는 거예요. 태양계 행성 중 인류가 살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화성이 개척지로 떠오른 거죠.

🧭 2029년부터 시작

머스크는 인류가 처음으로 화성에 발 디딜 수 있는 시기를 2029년으로 예상하는데요. 스타십으로 사람들과 물자를 운송해 2050년에는 화성에 100만 명을 정착시킬 예정이죠.

 

📡 예전부터 계획해 왔어

사실 머스크는 2001년부터 화성 이주를 주장해 왔어요. ‘스페이스X’부터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 태양에너지 기업 솔라시티’, 우주 인터넷 기업 스타링크등 지금까지 그가 세운 회사들과 투자한 기술 모두 화성 탐사를 위해 준비한 거라는 분석도 있죠.


진짜 화성 가는 건가?

잘 될까?” 하는 의견도 여전히 많습니다.

 

🤔 스타십 완성은 아직

스타십의 완벽한 성공까지는 남겨진 과제가 많습니다. 좀 더 안정적인 발사가 이뤄져야 하고, 로켓 회수에도 성공해야 하는 것. 이번 3차 발사에서도 로켓이 대기권에 다시 진입해 지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열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 너무나 먼 화성

화성과 지구 간 평균 거리는 22500km, 달보다 600배나 멀어요. 화성과 지구가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는 26개월마다 돌아오는데요. 이때 맞춰서 쏘더라도 현재 스타십의 속도로는 화성까지 200일 넘게 걸립니다.

 

😮 그걸 다 언제 옮겨

머스크는 화성에 인류가 정착하기 위해 100t의 화물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를 위해선 스타십을 수만 번 발사해야 해서, 그런 계획 자체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그 밖에도 화성 이주보다는 당장 지구상의 기후 위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영화 마션에 나온 것처럼 척박한 화성 환경에서 살고 싶어 할 사람이 있을까?” 하는 말도 나오고요. 아직은 물음표가 더 많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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